[home]
  id   pw
 
 
[비밀번호 찾기]
 
 

현재위치 : HOME > 게시판 > 푸념털어놓기

제목: 착하게살면 당하는법인가요???
작성자 : 첫째며느리 조회수 : 2591 작성일시 : 6/18/2005 12:57:59 PM
지금부터 저희 시댁에 지금현재 일어나는 이야기를 적을까합니다. 저희 시부모님 6남매 뒷바라지 다하고 결혼다시키시고, 말그대로 모질고 힘든세상 사신분들입니다.

그옛날 맏이들은 집안을위해 자신을 희생하며 살은거처럼 저희시부모님 역시 그런세월속에 살다, 그나마 조상부터 물려받은 땅덩어리 조금 팔지도않고, 대대손손 지켜내려오고있었습니다.

그땅도 증조할아버지가 달달이 세금내서, 상환받은 땅이였고요.
어쨌든 시부모님 그어려운 살림살이에 그땅 팔지않고 열심히 지켰습니다.

6남매 동생에 당신자식들 공부시키려고하니, 몇마지기 되지도않은땅 도저히 생활이 안되셔서 도시로 나오셔서, 장사부터 안해본일 없으면서 살았습니다.

문제는 객지에 나와살다보니 일년에 시골집에 갈일은 10번정도
명절날이나 제사 노할머니어디 아프시면 찾아가신곤, 나머진 일에 장사에 그렇게 보냈습니다.

한동네에 오랫동안 형님아우 하고 지내신분이계셨는데, 그냥 농사도 못짓고 내버려뒀더니, 그분이 텃밭이라도 일구어 농작물 재배해서 먹는다고해서, 시아버진 흥쾌이 응했고,밭도 그리 큰것도 아니기에 무엇보다 친분이 아주 두터운 그런사이여서 도지도없이 그냥 일구어 먹으라고 했답니다.

대신 그집에서 농작물 거둘때 고맙다고 하시면서 배추며, 고추등 가지고오신걸 먹었다고 합니다.

옛말에 머리검은 짐승은 거두는게 아니라고했던가요. 20십년이 넘게 객지생활을하시고 노할머니도 편찮으시고, 부모님도 자식들 다 출가시켜서 이제시골로 내려가셨습니다.

조그만 땅 농사나짓고 노후를거기서 보내신다구요. 근데 그리친하던 그동생분이 (시효기간20년완료) 이걸 덜미로 소유권 주장을하며 고가의 변호사를 선임해 지금 재판중에 있습니다.

1998년경까지도 당신들 땅이 아니라고 당신들입으로 말한사람들이 땅값시세가 올라가니 거기에 눈이 어두워져서 자신의 땅이라도 주장을합니다.

저희시댁에선 변호사 선임할돈이없어, 제가 국선변호사를(무료)
겨우찾아 지금재판중이고있습니다.

사람을 너무믿은 저희시아버지가 정말 멍청한분이신가요???

시아버지는 땅보다 재판보다 그렇게 믿었던사람한테 배신당한 맘에 더 괴로워하고있습니다.

주위사람들"왜그리 그사람을 믿었어요"라고 말하지만, 전 이번일로인해 그렇게 선량하게 살아오신분이 앞으로 사람을 믿지않고, 맘이 변해버릴까 그게 더걱정입니다.

이래서 사람은 착하게 살고싶어도 사람들이 그렇게 내버려두질않나봅니다.

토지세낸것도있고, 어면히 토지문서도있는데, 고위급변호사의 위력이 얼마나 큰지몰라도, 저희가 많이 불리하다고합니다.

부디 남의 땅을 뺏는것이아니기에 그토지가 시부모님품으로 다시돌아왔으면하는 바램으로 몇자적었습니다.

어떻게 시부모님들을 위로해야할지...
관련글
     착하게살면 당하는법인가요??? 첫째며느리 2005-06-18 2592
     힘내세요. 이길 수 있습니다. kkammr 2005-06-20 1832

휴..답답하네여.. (2005-06-18) 그사람들 정말 나쁜년놈이네...머 그런 사람들이 다있어...아...덥다더워
나븐사람 (2005-06-20) 땅문서가 괜히있나여.....토지대장 떼어보면 다알수있을텐데.그럼 남의 땅을 20년 넘게 벌어먹으면 자동으로 자기거 되는건가요....어처구니가 없네여..꼭이기시길..
비슷한경험.. (2005-06-21) 재판에 들어가면 어려움이 많습니다. 증인을 찾아 공을 많이 들이시고 재판으로 시간,노력이 생각이상으로 많이 듭니다. 이를 악물고..인내심이 많이 필요해요


ⓒ2001~2025 가계부닷컴 All Rights Reserved. Contact Us

후원금 계좌안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