못난 큰아들덕에 둘째아들하구 살구계시는 우리엄마..
둘째아들이 모신다는 유세가 얼마나 대단한지 휴~
나두 둘째 며느리라서 올케맘 이해못하는건아니지만 어쩔때는
너무 화가난다..아무 이유거리가가 안됀는거 가지구 생트집을
잡아서 엄마를 들들 볶아대는데 거기에 오빠가 한술 더뜬단다..
언니가 그러면 오빠라두 가만있어야지 왜 오빠가 엄마한테 더 그러는지 옛날일까지 들춰내가면서 하루종일 둘이 쥐잡듯 닥달을한단다..딸들이 돈모아서 엄마 방얻어서 나오시라구 해두 아들이 있는데 딸네 머하러 가냐구 답답한 소리만 하시는 엄마두 그렇구 다싫어진다 ㅜ.ㅜ 어제는 큰언니한테 엄마가 작아져서 못입는 옷들을 줬단다 언니가 입겟다구해서 준거라는데..그것가지구
하루종일 그지같은 옷을 입겟다구 가져가는시누나 그지같은 옷을 딸한테 주는 시어머니나 똑같다구 그렇게 들볶드란다..
다 딸들이 사준옷들인데 딸들이 그지같은옷 사줬겟어여?
백화점표나 끝내주는 메이커는아니여두 다 입을만한옷들인데..
그렇게 그지같다는 말을 계속 섞어서 해야 맘이편한가?
어쩔때는 그래두 모시구 살아주니까 고맙구 미안하구 안쓰럽다가두 이런말들으면 그래두 넘 모질다 싶구 그러네여..
거기다가 한술더 뜬다는 오빠가 더미워지구 그러네여..
툭하면 잘난 큰아들 집에 가서 사시지 왜 나랑사냐구 그런다는데
그럴때마다 증말 큰오빠네가 미워져요..
우리큰오빠는 처가집밖에 모르거등여..그래서 아예 연락끈구살어여..구정이나 추석 때 아예 한번두 안와서 업는 자식인것 처럼 사는데 왜툭하면 그런말을 하는지..너무 속상해서 그냥 두서없이 글올렷네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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