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ome]
  id   pw
 
 
[비밀번호 찾기]
 
 

현재위치 : HOME > 게시판 > 푸념털어놓기

제목: 주부님들 답변좀해주세요..
작성자 : 주부 조회수 : 2639 작성일시 : 6/6/2005 3:46:33 PM
결혼일년반된 부산주부입니다.
아무리 되내어 생각을 해보아도 남편과의 결혼생활에 자신이 없어서 글을 올립니다.
결혼부터 지금껏 남들이 말하는 성격차이인거같습니다.
저는 평범한 환경에 평범하게 살아온 활달한여성이구요.
남편은 어릴때 부산으로와서 제대로 배우지도 못하고 어린나이에 혼자서 자취생활을 한 사람이구요.지금은 기술직에 종사중이구요.
알면서도 제가 결혼하게 된 동기는 중매라서 성급한점도 있었지만 그래도 외로운만큼 저에게 잘해줄꺼라믿었죠.
무엇을 사다주고 하는 그런 잘해주는게 아니구요.마음이라도 오빠노릇남편노릇을 할줄알았다는건데 그건 큰 실수였어요.
대화도 되지않구요 고집만 너무세고 심지어 회사며 저희 친정까지 제욕을 해가며 이혼이혼하는데 정말 저도 못참겟어요.
한번넘어갔는데 또 이혼이란 그딴 소릴 내뱉고 정말 기가막히대요.누가 참고있는건데 뭘 잘햇다고 그러는지 모르겟어요.
또 기분나뿌다고 저몰래 술집가서 카드를 그었더군요.
꼭 싸우고 나면 술집가서 카드를 긋는남편 집안일은 알지도 못하면서 혼자 결정내고 저보고 돈을 다 쓴다느니 모은돈도 없이 뭐했냐느니 하는데 사실 알지도 못하는내뱉는말이구요.
겨우 자기 결혼할때 빚값고 일년좀못되게 조금씩 저축중이였고 그래서 먹고싶은거 참았던건데 그게 다 제 죄로 되어서 돌아오더군요.
정말 결혼해서 잘살아볼려고 3300원짜리 매장화장품쓰며 제가 좋아하는 옷도 제대로 한번못사고 했는데 다 부질없는짓이더군요.
그래서 말인데 이번에 또 그냥 넘어갈까 싶었지만 이번엔 도가 너무 지나쳐서요.님들도 아시겠지만 둘이 다투는거랑 저희 친정집가서 그러는거랑은 차원이 틀리잖아요.
도무지 상식이 안되어있는사람같거든요.
무료법률상담 해주는데가 있다던데 부산어디 아는곳있는지좀 알려주세요.
남편은 위자료를 못준다고 하는데요즘은 받을수있다고 하던데요.
아시는분 조언좀 해주세요.저는 조금이라도 받으면 혼자 나갈생각이구요.남편은 못주겠다는 심산이거든요.
정말 바보처럼살기싫어요.
관련글
     주부님들 답변좀해주세요.. 주부 2005-06-06 2640
     지금 잘 생각해 보십시요 hackermi 2005-06-07 1937
     보충,,--; 주부 2005-06-15 1899

아기는 없으신가봐여 (2005-06-06) 아기가 없다면야..이혼이란말을 입에달고 사는남편과 머하러 살겠어요..말이씨된다는거 보여주시고..위자료안되면 재산분할소송하세요..남편이 돈가진게 있다면야..
주부 (2005-06-06) 아이는없구요.재산분할가능한가요 이런경우도? 남편명의로 작은아파트하나있어요 그외는 수입밖에 없구요.일이천정도 받을수있나요 이런경우에도?
주부 (2005-06-06) 무조건 이혼하자했다고 위자료 받을수있는것도 아니라든데..남편은 이혼하자는말과 돈함부로 몇번쓰고 저의심하구요 막말하고 그랬거든요.그런것도 이유될수있을까요?
인터넷으로 (2005-06-07) 무료법률상담이 있던데..저나버노도 나와있구요..위자료는 힘들듯합니다..재산분할은 다 되는거 아닌가요?막말하는건 녹취해야 효력이 있지 걍 했다는것만으론 안됩니다..잘생각하세요..
정말 (2005-06-07) 도저히 남편이랑 못 살겠다 싶으면 위자료 생각하지 마세요.
아파트장만 (2005-06-07) 을 언제 했는지...결혼전 혹은 결혼할 당시에 남편분이 장만한 거라면 재산분할이 불가능할 걸요..원래 오랫동안 자취한 사람들 이기적입니다...워낙 오랫동안 혼자서만 살다보니
... (2005-06-07) 자신만 생각하게 되나봐요...자기 몸 자기가 잘 챙기죠...질려서 그런지 오히려 집안 일 하는 거 싫어하구요.
정말님 (2005-06-07) 말씀처럼 정말로 못살겠다 싶으면 돈 따지지 마세요...애기 없을 때 잘 결정하시고...혼수비용의 절반 정도는 받을 수 있을 것도 같네요...
주부 (2005-06-08) 위자료아니래도 재산분할이라도 되면 다행이네요.근데 혼수비용절반밖에 못받는다면 내가 그값어치밖에 안되나싶어서 무지 기분이상하네요.여자인생이 혼수절반가격으로 치뤄져야한다니 ㅠㅠ


ⓒ2001~2025 가계부닷컴 All Rights Reserved. Contact Us

후원금 계좌안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