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혼일년반된 부산주부입니다. 아무리 되내어 생각을 해보아도 남편과의 결혼생활에 자신이 없어서 글을 올립니다. 결혼부터 지금껏 남들이 말하는 성격차이인거같습니다. 저는 평범한 환경에 평범하게 살아온 활달한여성이구요. 남편은 어릴때 부산으로와서 제대로 배우지도 못하고 어린나이에 혼자서 자취생활을 한 사람이구요.지금은 기술직에 종사중이구요. 알면서도 제가 결혼하게 된 동기는 중매라서 성급한점도 있었지만 그래도 외로운만큼 저에게 잘해줄꺼라믿었죠. 무엇을 사다주고 하는 그런 잘해주는게 아니구요.마음이라도 오빠노릇남편노릇을 할줄알았다는건데 그건 큰 실수였어요. 대화도 되지않구요 고집만 너무세고 심지어 회사며 저희 친정까지 제욕을 해가며 이혼이혼하는데 정말 저도 못참겟어요. 한번넘어갔는데 또 이혼이란 그딴 소릴 내뱉고 정말 기가막히대요.누가 참고있는건데 뭘 잘햇다고 그러는지 모르겟어요. 또 기분나뿌다고 저몰래 술집가서 카드를 그었더군요. 꼭 싸우고 나면 술집가서 카드를 긋는남편 집안일은 알지도 못하면서 혼자 결정내고 저보고 돈을 다 쓴다느니 모은돈도 없이 뭐했냐느니 하는데 사실 알지도 못하는내뱉는말이구요. 겨우 자기 결혼할때 빚값고 일년좀못되게 조금씩 저축중이였고 그래서 먹고싶은거 참았던건데 그게 다 제 죄로 되어서 돌아오더군요. 정말 결혼해서 잘살아볼려고 3300원짜리 매장화장품쓰며 제가 좋아하는 옷도 제대로 한번못사고 했는데 다 부질없는짓이더군요. 그래서 말인데 이번에 또 그냥 넘어갈까 싶었지만 이번엔 도가 너무 지나쳐서요.님들도 아시겠지만 둘이 다투는거랑 저희 친정집가서 그러는거랑은 차원이 틀리잖아요. 도무지 상식이 안되어있는사람같거든요. 무료법률상담 해주는데가 있다던데 부산어디 아는곳있는지좀 알려주세요. 남편은 위자료를 못준다고 하는데요즘은 받을수있다고 하던데요. 아시는분 조언좀 해주세요.저는 조금이라도 받으면 혼자 나갈생각이구요.남편은 못주겠다는 심산이거든요. 정말 바보처럼살기싫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