첫째 시어머니의 험담을 남편에게 하지 않는다.
누구에게든 부모는 절대적인 존재이고 따라서 누가 흉보는것을 들으면 화가 난다. 설사 배우자라고 해도.
둘째 남편의 마지막 자존심을 건드려서는 안된다. 특히 경제적으로 능력이 별로 없을 경우 그 부분을 건드리면 치명적이다.
셋째 시어머니가 한 말 갖고 부부싸움을 하는건 무의미하다. 중요한건 부부의 생각이다.
님 입장에서 보면 별로 잘 못한 건 없지만 부부간에도 서로 지켜야 할 예의란 것이 있다고 보는 제 생각에선 그래요.
시부모의 입장에서 손자를 원하는 건 당연한 일이에요. 물론 친정부모도 그렇지만 님 같은 경우에 딸이 고생할 것을 생각해서 천천히 가지라 하시거나 얘길 안 하시져.
손자보다는 자식이 우선입니다.
님의 생각은 돈을 어느정도 모아서 애를 갖자는 입장이고 남편은 얼른 아기를 가졌으면 하는 입장이시겠죠?
먼저 아기를 낳은 입장에서 말씀드리면 아기 낳으세요.
나이들면 이런저런 검사비로 병원비도 많이 들어가고 계획대로 임신이 되지 않아 맘고생 몸고생 병원비로 돈이 많이 들어가요.
결국 돈은 모아놓으면 계획대로만 쓰여지지는 않는다는거죠.
윗님말씀처럼 우선은 님이 사과하시구 진지하게 얘기해보세요.
장래 계획에 대해서...
일명 가족계획.
아이는 언제쯤 낳을것이며 집은 언제쯤 살 것이다 등등...
기본적인 틀이 잡히면 굳이 그런일로 남편과 싸울 일이 없을 것 같네요..
그리고 한가지 운전하고 있을때 뭐라고 하지마세요... 괜히 사고 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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