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용을 읽어보니, 제생각엔 그러네요.
세상이 갈수록 삭막해지고, 상대가 만만해보이면, 더 거세게 나오는 이들이 많기때문에 남편은 굳이 스스로의 자기방어를 해서 더 당당히 있었던것같은데요.
아무리 세상이 험난해도 아직은 살만한 세상이고, 악한이가 10명이면, 그래도 70명정도는 착한사람들이있다고 생각합니다.
저같은경운...
제 실수로 저도 옆차를 못보고 지나쳐서 그상대차에 흠집이 생겼는데, 상대아저씨가 벌써 얼굴이 붉혀져서 나오더군요.
젤먼저 같이 화를 내기보단 "아저씨 다치신데없으신가요."(물론 사람이 다치거나 그런상황이 아니었습니다)그러더니 아저씨 황당하다는듯 저는...하시더니 더듬더듬거리더군요.
제가 미쳐못봤습니다. 차흠집난건 당연히제 잘못인데, 차야 고치면되지만 사람다치는것보단 중요하다는 생각이 안든다고, 아저씨 안다치신것만해도 다행이에요. 그러면서 죄송하다고...
말했습니다.
아저씨 그러더군요. 더 멋적으시면서 괜찮다고, 흠집난거만 해결해주세요. 하시면서 거기서서 커피한잔을 되래 뽑아주시면서 많이 놀래셨죠. 이렇게 되묻더군요.
그때알았습니다.
아무리 큰사고가나고 과실이 상방일때도있지만, 내가 먼저 굽히고 좋게나가면 상대도 험악하게 안나온다는걸요.
물론 예외인 사람들도 있습니다. 상대를 만만히보고 더그러는사람들요. 전 몇번의 경험이 있었는데, 운이좋게도 좋은사람들을 만나서 그런지, 아님 제가 좋게 말을건네고 다친거부터 물어봐서 그런지 상대방에서도 친절히 말씀해주시더라구요.
전 부인편에 한표던지고 싶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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