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편이 2주전에 자동차 접촉 사고를 냈습니다.
차 한대 겨우 지나갈 정도의 좁은 골목에서 봉고차 옆구리를 받
은거죠,,,,골목에 너무 많은 차가 주차되어 있어 잘 보이지 않
았고, 봉고차도 무지 빨리 달려왔나봐요,...
어쨌든, 봉고차가 먼저 진입을 했으니 제 남편이 가해자인 거
죠. 당연히 보험처리했답니다.
그리고 오늘 봉고차 운전자가 병원에 입원 했단 소식을 들었습
니다. 뭐, 속이 보이는 행동같기도 한데요,,,,
제가 화나는 건 제 남편의 행동이예요. 운전하다 보면 사고
날 수도 있겠죠,,,그런데, 봉고차 운전자에게 여지껏 말한마디
안했답니다. 저같음, 사고직후 말한마디라도 잘 해서 이런일
안생기게 해야 할것 같은에, 남편은 그럴 필요가 없답니다. 호
미로 막을거 가래로 막는거 아니냐고 제가 화내면 더 짜증내구
요....사고 현장에서 보험사 직원 오기전까지 기다리면서 잘 해
결하게끔(가해자 입장이니까요..) 했으면 좋았을 텐데....
제 남편은 제가 운전을 안해서 이해 못한다고만 하는데요, 정
말 제가 모르는 건가요? 제 남편의 행동이 맞는 건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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