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당무계하다..
3돌이 안 지난 아들이 갑자기 우는 소리에 급히 나가보니 같은동 여자가 울 애를 붙들고 혼내고 있다.."니엄마 누구야?".."무슨일이세요"...얘가 울 애를 때려서 지금 혼내는 중이란다 "아~미안합니다"..총알을 달라고 했는데 안줬더니 때리더란다(그러게 진작줄것이지)"아..네..미안합니다"..애가 넘 울어 토했다
여자 빠르게 피했다..지금 생각하니 아쉽다 ㅋㅋ
들어와 옷을 갈아 입히는데 엉덩이에 벌겋게 손자국이 나있다
갑자기 확~~오른다..올만에 다니러 오신 어머니도 보시고는
달려나가신다..그때부터 고등학교 졸업후에 첨으로 쌈이란걸 했다..정말 대책없는 아줌마였다..
애 셋 키우면서 이런경우는 첨이다..
울 애 맨날 앞집 아들한테 얻어 터져도 울지만 않음 되요..하고 애들 다 그렇게 크는거라했는데..저집은 영 우리하고 생각이 틀린가보다..늙은이가 말만 많다느니 교육 잘 시키라느니..둘이쌍으로 논다느니...육두문자 나오지 않으려고 무진 애쓰면서 대꾸했다..이사온지 얼마 안 된 아줌마였는데..참 괴로웠다
엄니를 되려 말리면서 들어와 10시 넘었는데 현관문을 부서져라 발길질하고 도망치는 소리에 우리 가족 놀라 자빠지는 줄 알았다..무서워 조심히 나가보니 발자국이 선명한 남자어른 운동화 자국이다..누군지는 뻔한거..에고 유치해라..그 남편이란 사람도 같은 사람이었다..세상이 넘 무서워 조용히 사는게 상책이라지만 정말 넘 속상하다.,.,갚아주고 싶은 맘 굴뚝같다
어쩌지도 못하면서 맘만 그렇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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