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웃이 집을 지어요.
그런데 우리가 속상한 일이 자꾸 생기네요.
우리도 새로 집을 지어서 마당에 돌을 깔았어요.
아직 다 다져지지도 않았어요.
그런데 우리 마당에 아무런 양해도 없이
트럭들이 마구 들어오고
어제는 대형 펌프카까지 들어와서 우리 마당과 텃밭을 망가뜨리더니 오늘도 또 대형 펌프카가 와서 우리집 전기줄을 끊어 놨네요.그리고는 또 온다고 합니다.
1톤 트럭이 들어와서는 마당에서 헛바퀴를 돌더니 땅을 완전히 뒤집어 놨어요.
마다의 돌과 흙이 푹푹 파지고.
그 대형트럭은 우리집에서 공사하는거 보다
윗집에서 공사하는게 더 편리한데 윗집에서 마당 사용을
허락하지 않았다고 해요.마당 망가진다고.
그런데 우리집에는 한마디 양해도 없네요.
이것 저것 망가져도 미안하다는 말보다 다 그런거랍니다.
오히려 큰소릴 칩니다.
어이가 없습니다.
공사를 하는건 우리집이 아니라 이웃집인데
우리집이 공사장입니다.
이웃간에 몰인정하게 못하게 할수도 없고.
아무리 이웃이라고는 하나 우리가 자기네 처럼 높은 담을 치고
살아도 문열고 들어와 공사를 하겠습니까.
오늘따라 담을 치지 않은것이 후회가 됩니다.
담만 있었어도 저렇게 못할텐데.
여기로 이사와서 그 이웃집 때문에 다시 이사가고 싶은 생각이 벌써 몇번째 듭니다.
사람이 나이를 먹는다고 다 철이 들고 경우가 있는것은
아닌가 봅니다.
여러분은 이런 이웃이 있다면 어떻게 하실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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