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아이 5살(남) 48개월됐거든요. 씽크빅을 좀 시켰는데 처음에는 정말 끼고살정도로 잘하더니 어린이집 다니면서 두시에 오긴하는데 공롱,로보트,가면놀이,컴퓨터하고 노느라 책볼시간이 도통없네요.
한번한 글자를 잘모르니깐 책은 계속 복습으로 전에 왔던책이 다시오고 자꾸밀리고 아는지 확인하지 말라고 하는데 자꾸 물어보게 되고 주의에 친구 애는 같은 또래이고 씽크빅을 같으 했는데 제법 안다고 그러더라구요. 신경안쓸라구 하는데 자꾸 내가 스트레스가 쌓이네요.
직장을 다니고 시엄니와 같이살고 구개월된 딸도 있구 제가 게을러서일수도 있는데 같이 책볼시간도 통 없네요.
남자아이들 언제쯤 한글 깨치나요. 선생님도 저없는 시간에 하고 가시거든요. 늘 "애가 좀 햇갈려 하네요. 어머님이 같이 많이 보여주세요" 하고 메모를 남기거든요. 이런게왜이리 스트레스죠
요즘아이들이 워낙 빠르고 사교육에 모르는것이 없는데 우리아이 이대로 놔둬도 되는지 씽크빅을 그만 두고 어린이집 방가후
미술을 할려고 하는데 괜찮은건지 생각이 많아지네요.
맞벌이를 하다보니 애한텐 매일 빵점짜리 엄마지요. 애가 커나가니깐 또 이런 걱정들이 앞서네요. 첫애다 보니 더하고.
한글 일찍 깨치는 아이들도 주의에서 보긴했는데
한글을 자꾸물어보면 짜증을 내네요. 물어보지 말라고 그리고
내가 이거뭐지 하면 알고 있는 글자인데도 눈을 감아버리네요
모르겠다. 모르겠는데 이런말만 하네요.
내가 너무 극성을 떠는건지 우리애가 늦은건지
애들 교육 어찌 시키고 계신지 조언좀 부탁해요.
신기한 아기나라 읽기나라 이런건 책값이 부담되고
아주안하자니 마음이 불안하고 어쪄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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