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장생활을하는 평범한 회사원인데 몇개월전부터 인터넷가계부
를 알게되어 집사람과 이야기해서 내가 작성하다가 이제는 집사
람이 직접 작성했으면 하는데 관심을 보이지 않는군요. 남자가 가계부를 가지고 이야기 한다는것이 결코 좋아 보이지는 않지만 앞으로의 미래 설계를 위해서는 가정경제도 가족모두가 공유해서 서로 고민할부분은 고민하며 발전시켜 나가는 것이 합리적이라고 생각하는데 이런부분들에 적극적이지않는 집사람이 조금은 아쉽군요. 그렇다고 집사람이 씀씀이가 해픈것은 아니지만 나의 바람은 가계부에 관심을 통해서 조금씩이라도 계획된 경제생활로 이어졌으면 하는것입니다.
결혼전에 나름대로 노력해서 결혼생활에는 그리 어려움없이 출발을 하였는데 집사람은 그런 나의 생활에 반감을 느끼는듯한 모습이더군요. 결혼후 그리 적은 월급은 아니지만 90% 이상이 생활비로 나가고 있더군요 물론 결혼후 모은돈은 거의 없구요.
요즘엔 가정경제에 대해서 집사람의 기분을 상하게 할까봐 거의 이야기를 하지 않지만 마음은 찹찹하군요.
남편의 월급을 가지고 어떻게든 한푼이라도 절약해서 좀더 알찬미래를 설계해주었으면 하는것이 간큰 남자의 지나친 바램일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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