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년에 단 하루뿐이 생일이 며칠전에 그냥 지나갔답니다.
아이들은 아직 어려서 잘 모르단고 하지만...
남편이란 사람...
너무 밉더라구요.
작년 생일에도 부부싸움이 있어서 서로 냉전중이라 그냥 지나갔는데...
올해는 특별한 일이 없었는데 생일 축하 말 한마디도 없이...
내가 믿고 의지하면서 살고 있는 사람이 나에게 그렇게 한다는게너무 속상합니다.
시아버님 생신과 2일 밖에 차이가 안나요.
시아버님 생신이라구 외식하고 용돈 드리구...
난 뭐냐구요...
말 한마디 못할 정도로 아무 의미 없는 사람인가 그런 생각이 자꾸 듭니다.
어제는 몇년동안 입에 대지 않았던 생맥주도 마셨어요.
알딸딸... 정신이 없더라구요... 오전 내내 머리 아파서 혼났죠.
나쁜 사람...
자기 생일때 두고 보라지... 내가 어떻게 하는지... 흑흑...
|
관련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