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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해도 너무한다
작성자 : ggdugi 조회수 : 2106 작성일시 : 4/17/2005 10:23:29 PM

시어머니의 막내아들 지극 사랑은 이미 알고도 남지만 해도 너무한다
땅 대출 받아 큰 사업체차려줘 어머님 땅도 둘이 똑같이 나눠라
땅 500평(시가 5억)을 사서 동생 앞으로 해줘라
집도 그집이 먼저 사야 하고 모든지 막내가 우선이다

동서가 내 남편한테 인사한번 안해도 아무말 안하는 집구석이니까 그러면서 형은 양보해야 한다나
우린 결혼할떄 전세 1800만원에 시작했다
물론 그집은 먼저 결혼한다는 핑계로 집사서 시작하고
큰 아들을 무슨 바보로 만드나
정말 욕 나오려고 한다
우린 아직도 19평 전세에서 살고 있는데 해도 너무한다
사업 시작할떄 같이 하는 거라고 하더니만 이건 개뿔
돈 벌어서 막내아들 뒷치닥거리 하느라 바쁘다
우린 월급180만원 받으면 땡
해도 정말 너무 한다
동서가 나한테 형님이란 소릴 한번 하나 치
서방님네는 시댁에서 한 4년 살고 나가더니 오부지게 싹 쓸어 담아 나간다.
우린 장남이지만 어머님 안모신다는 죄로 인간대접도 아니다
그럼 끝까지 막내아들하고 살던지 왜 막내아들은 내보내고 큰아들만 잡아두는지 우린 졸지에 주말부부가 됬다

어머님이 아들을 붙잡고 놓칠 않는다

그러니 동서가 우릴 바닥에 껌만도 못하게 여기지

그러면서 마누라한테는 꾀나 대접받기를 바란다
집구석에서는 그렇게 대접해놓고 왜 나한테는 대접 받기를 바래

그래 그래 막내아들하고 아주 사랑하면서 살아라

난 죽어도 내 입으로 시어머니한테 같이 살자 소리 안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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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해도 너무한다 ggdugi 2005-04-17 2107

속상하시겠어요.. (2005-04-18) 정말 부모가 공평하게 딱 해줘야지 누군 이만큼 누군 저만큼 하면 형제간 우애상하기 쉽상이죠.. 저두 님과 비슷한 상황으로 열받구 있답니다.. 증말 절대루 시부모 안모실거예요..
많이 준 작은 (2005-04-18) 아들이 모시겠져..그냥 많이 가져가고 다 책임지겠지하고 생각해버려요..
parceque (2005-04-19) 스스로를 반성해보십시요... 내가 잘해주면 상대편에서는 고마워하기는 커녕 해주는걸 당연하게 생각하게 됩니다. 저는 미혼이지만 우리 착한 엄마의 30년 시집살이를 보고 깨달았습니다.
parceque (2005-04-19) 무조건 참지 마시고, 하실 말씀은 당당히 하시고 요구할 건 당당히 요구하십시요. 평생 착하게 시어머니 모시고 착하게 산 우리 엄마는 아직도 빚에 허덕이고 있고,
parceque (2005-04-19) 우리집에서 돈빌려가는 삼촌네들은 고기가 밥상에 않오르면 밥을 않먹고 학교 졸업하고 집에서 노는 딸내미한테 중형차 새거를 사주더군요. 쌍~~~ 우리집에서 빌려간 돈도 않갚으면서...
가끔 이런집이 있다 (2005-04-19) 받아가는 작은집은 나름대로 전략적일 것이라고 생각한다.큰집에서는 혹시 어머니의 눈밖에 나서 더 손해볼까봐 무조건 숨죽이지는 않았는지 반성해볼일이다.심리적으로 그럴 확률이 클거같다.
가끔 이런집이 있다 (2005-04-19) 처음부터 당당하게 할말하고 불공평에 대해 이의를 제기했다면 어땠을까 어머님은 작은아들과 살거냐고 한마디 했었다면 어떤 반응을 보였을까 작은집은 돈은 가져도 어머니는 안모시기 쉬운데
명랑이 (2005-04-19) 둘째인 울남편한테 이것저것 다 시키면서 결국 큰아들한테 돌아가던데.. 같이 살자고만 안하면.. 참을수 있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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