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희 새언니가 바람이 났는데요. 하도 뻔뻔스러운 행태가 괘씸하고 답답해서 글을 올립니다.
저희 오빠 결혼 4년쫌 넘었습니다. 3살짜리 딸도 있구요.
우리식구 보기엔 능력도 그저그렇고 했는데 새언니 너무너무 좋아라하며 잘 살드라구요. 우리식구 모두 고마워했죠.
2년넘게 실업자인 오빠 새언니가 회사다니면서 먹여살리구요.
그러다 올2월 22일 갑자기 이혼선언을 해버렸습니다.
오빠 충격먹고, 부모님 넘어가시고.. 모든 화살은 오빠에게 돌아가 쫌 잘하지그랬냐고 난리가 나고, 오빠랑 부모님 새언니만나서 설득시키고 빌고 난리도 아니였죠.그래도 죽어도 이혼해야겠다며 소송까지 불사하겠다더군요.
그러더니 26일 저희집으로 자기네 부모님까지 모시고 와서는 아파트를 자기앞으로해주면 살겠다는 겁니다.
'그 아파트 뭐가 대수냐 해준다. 너만 마음잡고 잘 살아라'머 그런식으로 대충 결론 나고 끝나는줄 알았습니다.
그런데, 오빠가 그때서야 식구들한테 입을 열더군요. 지금까지 오빠가 돈은 안벌었어두 관리비며 생활비등등 오빠 적금,보험깨가며 생활했다구, 새언니 월급 얼만지도 모르고 어떻게 쓰는지도 모른다구, 회사핑계대고 밤12시 1시에 들어오는게 다반사였다는 겁니다.
그소리들으니 답답한맘에 변호사 사무실에 찾아갔더니, 100% 바람난거 같으니 알아보라고 하더랍니다. 그래도 오빠는 사람들하고 어울리는거 좋아해서 그렇지 바람날 사람은 아니라고 철떡같이 믿더라구요.그래도 변호사 사무실에서 하란대로 통화기록 뽑고, 미니홈피에 남자들이랑 놀러간 사진들도 찾구요.
근데 먼가 쫌 이상한겁니다. 22일날 이혼하자구 집안을 발칵뒤집었는데 24일, 28일 줄줄이 남자들이랑 스키장간 사진들이 여기저기 널려있는겁니다. 어떤남자랑 다정하게도 많이도 찍었데요. 상식적으로 이해가 안가데요. 통화기록보니까 어떤남자랑 하루에 열통도 넘게 전화하드라구요. 자기 딸 경기로 넘어가서 응급실 갔던 시간에도 그남자랑 30분도 넘게 통화를 한겁니다.
이건 아니다 싶어 뒤따라 가봤더니, 그남자랑 회사마치고 저녁에 모텔가는걸 잡았죠. 저희부모님, 언니 전부경찰서 까지 가고 그래도 고개한번 안숙이고 눈물한방울 안흘리고 있더랍니다.
그남자는 중학교 선생이더라구요. 기도안차서...
오빠가 경찰서 가면서 오늘 처음 아니죠! 이렇게 물었더니 고개 끄덕거리면서 죄송합니다. 하더랍니다. 그런데 경찰서 조사받기 전에 둘이 쑥덕쑥덕거리더니 절때 그런사이 아니라고 딱잡아떼고, 검사해보라며 큰소리 치더라네요. 간통고소해놓고 있었죠.
그러던 다음날 오빠랑 새언니랑 만나서 어떻게 얘기가 됐는지 집에와서는 다시 살겠다고 무릎꿇고 빌더랍니다. 엄마 뒤로 넘어가시고 휴----.
그래서 오빠 간통고소 취하했다데요. 며칠있다가 다시 못살겠다고 이혼해달랬다네요. 참 대~~단 하더라구요.
오빠 마음정리하러 2주 여행다녀온사이 아파트 가처분신청에 이혼소송까지 걸어놨네요 그 xxx가.
참 마음같아선 회사찾아가서 욕이라도 실컷해주고 싶은데 참 우리식구 모두 마음이 약해서 그러지도 못합니다.
그 모중학교 선생도요. 그담에 오빠가 만났더니 왜 자기보고 그러냐고 자기는 아무 사이 아니라고 그랬데요. 그러면서 전화번호 둘다 바꿔서 커플폰까지 만들었더라구요. 참 기도안차서..
참 이런 인간같지 않은것들을 어떻게 해야 될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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