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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고민녀"님의 글을 읽고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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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 ojh108 |
조회수 : 1515 |
작성일시 : 3/25/2005 3:22:37 PM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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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ttn: 고민녀님. from: tommy정훈 date: 2005년 3월 25일
re: “고민녀” 님의 글을 읽고서…. 하기에 님의 글에서 발췌해서 굵은 글씨로 주석을 달아 보았습니다!
안녕 하십니까!
1) 저는 24살까지 항공사 용역에 다녔고,, 나름데로 승무원과 많은 꿈을 안고 있었습니다,, 뒤늦게 대학을 제주도로 가게 됐습니다,,, 그냥 여행도 할겸 많은 일도 있었고,,, 다른 내가 되어 돌아오자는 생각이였어여,,, 24살까지는 나름데로 잘나갔다고 생각하는 사람입니다,, 사람들에게도 호감도 얻고,, 저 자신에게도 만족하면서,,, 그런데 제주에 내려간 25살부터 공부를 열심히 하지를 못했어여 부모님과 떨어져본적이 없는 저로써는,, 맨날 눈물을 흘렸져,,, 그게 한달되고,,집에 갔다온 후로 계속 그러는것이였습니다,, 저는 집에서 엄마 엄마하면서 엄마를 참좋아해서,, 따라다니고,,항상 엄마가 챙겨주고,, 엄마랑 떨어져 본적이 없어서인지 남보다 정말 심했습니다,, 대학등록금도 내놓고,,적은나이도 아닌제가 결심을 하고 이먼곳까지 왔는데 포기할수가 없었습니다,,,
( “고민녀”님의 글을 읽고서, 오히려 제 삶에 많은 도전을 받을 수가 있었습니다. 저렇게 가녀린 여자의 몸으로도 “자신의 꿈과 포부”를 위해서 정진 하려고 애쓰는 것을… 저는 고민녀님과 같은 나이의 시기에 “캐나다 유학”이라는 것을 제 자신 스스로가 흐지부지 접어 버렸던 것을요….)
2) 그러다가 방학때 서울에 와서 남친이 생겼죠,,, 요즘은 그냥 제주가고 25살때는 그냥 지나가고 한두살 거져 나이를 먹어버린 기분이고,,, 25살까지만 해도 남자들이 마니 따르고,,, 여자들도 관심이 많았는데,,, 이제는 아닌거 같습니다,, 자꾸 하찮은 존재로 느껴지면서,,, 너무나 외롭고,, 내가 나이를 먹어서 그러나 하는,, 자꾸 우울해 집니다,,
( 제 직업은 여성의류 “스웨터 & 니트”를 수출하는 의류 무역회사 해외영업부 대리로 근무 하지만, 퇴근시간 이후나 짬짬이 틈을 내어서 “도우미 생각,co” 이라는 모델 에이전시를 여동생과 둘이서 운영을 하고 있습니다. 그래서, “고민녀”님이 진행하고 있는 일의 “특수성”을 조금 이나마 알수가 있는 것입니다! ^ ^ 저희가 offer하는 것은 “도우미 에서부터 모델, 홈쇼핑 모델, 백화점 행사모델, 카레이싱 모델, 항공사 승무원”까지의 진행을 도맡아 하고 있기에…
님은 결단코 “작고 하찮은 존재가 분명 아닙니다! “ 나이를 먹어감에 따라서 본인이 지녔던 매력들이 없어져 가는것도 물론 아닙니다! 다만, 현재 님께서 처한 상황이 어렵다고 님께서 쉽사리 판단을 하고 있기에 다른 여타의 상황들도 때론 잘 풀리어 나가지 않고 있는 것 뿐입니다!
자, 이제는 님께서도 과감한 결단이 요구시 되어지는 시점 입니다! 남친과의 관계 에서도. 다만, 애정도 없이 많은 부분 “의지시 되어 졌다는…” 그러한 부분들에서 질질 끌려 다니고 있을 것이 아니라… 과감히 버리고 정리할 부분들은 정리하고!
또한, 님께서 처한 “재_취업”의 문제도 그냥 “뜻대로” 잘 안 풀리어 나간다고 세상을 원망 하거나 안일하게 하루하루를 보내고 있을 것이 아니라…. 하다못해, “내가 과연 되고 싶다는 승무원이 되고자 할려면 정말 어떠 어떠한 덕목들을 지녀야 할는지 한번 체크하고, 자꾸자꾸 본인의 장점과 특기들을 계발하고 역량을 극대화 시키는 작업들을 꾸준히 준비해 나가고 진행해 나갈 수 있다면 … 결단코, 고민녀님의 앞날이 어둡지만은 않을 것이라 사려 됩니다만…. )
비근한 예로, “좋다 내가 준비 되어진 승무원이 되려면…. 요새 영어는 구사 할수 있는 사람들이 많이 있으니까….중국어를 좀더 배우면 어떨까? 아님, 일어는??? … -> 이러한 식으로, 님의 “몸값”을 올리는 작업들을 진행해 갈수 있다면….
지금 현재, 이글을 작성하고 있는 본인도 불과 몇 년 전에는 어려운 시간들을 분명 지내어 왔었고 그러한 시간들에 그냥 맥없이 주저앉지 않고… 때로는 정말 “다 집어 치우고 싶다”라는 생각들도 들었지만 포기하지 않고 묵묵히 견디어 왔기에…. 지금은 그나마도 밝게 웃을수 있는 시간들이 주어져 간다고 생각 합니다만…..
제 경우엔, 서울 예전 방송 연예과를 졸업 하였기에…. 제가 하고자 했었던 일들과 사실은 넘 동떨어져 있었습니다… 하지만, 어떻게 보면 제 “약점( 4년제를 나오지 못했다는..)”들을 슬기롭게 잘 대처해 나갔던 것이고…
다행히, 남자라면 다 갔다가 오는 군대를 “미 8군 카투샤”를 제대 하였기에…. 아무래도, 남들보단 “영어”가 내게는 그렇게 어렵지 않았으며…. 회사 생활하는 동안 틈틈이 내내 “중국어 & 일본어 회화”를 계발하여 내 자신의 “몸값”을 극대화 시키려는 작업들을 게을리 하지 않은 것들….
암튼, 주저리 주저리 “두서없이” 긴 글월 적어 드렸는데… 요는, 아직 함부로 “주저 앉거나 포기” 할때가 아니 라는 것 입니다!!
그럼 또, 수고 하십시요!!
best regards, tommy정훈
e-mail: ojh108@yaho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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