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어머니께 서운해하는거 형님 얄미운거 신랑 야속한거 다 보입니다.그분들 눈에. 님은 표현안할려고 노력하겠지요. 그래도 다 보입니다. 마음을 비우고 입장을 바꿔 생각해 보세요. 시어머니는 형님 눈치 보느라 굳이 다녀가라고 했을거예요. 안그러면 형님이 동서 특혜준다고 서운해 할테니까. 형님은 님이 즐거운 마음으로 봉투를 주는게 아니라는걸 알고 고맙다는 말을 안했을수도 있고 형님이 어머니를 모시니 동서가 봉투를 주는게 당연하다고 생각할수도 있습니다. 남편의 말대로 어머니를 님이 모신다면 형님이 절대 안된다고 하지는 않을겁니다.환영하면서 봉투도 들고 올겁니다.님처럼. 남편은 형이 어머니 모시는것이 고맙고 한편으로 같은 자식으로 어머니를 부양하는 형의 짐을 조금이나마 덜어 주고자 했을 겁니다.올바른 마음가짐이라고 생각하지 않으십니까? 나중에 내 아들이 그런 마음을 가지고 살고 며느리가 그 뜻을 헤아려서 잘 따라 준다면 스스로 흡족해 하실겁니다. 내가 아들은 잘 키웠노라고 자랑하면서. 돌고 도는게 인생입니다. 가장 무서운 말은 뿌린대로 거둔다는 겁니다. 애들을 키우다 보니 문득 문득 무서워 지더이다. 내 아이가 나의 행동을 똑같이 따라 하는겁니다. 피할수 없다면 즐겨라! 좋은 말입니다. 남편과 행복하게 잘살고 싶다면 시댁에 솔선수범하는 모습을 보여주세요.남편의 반응이 달라 질겁니다. 나중엔 님이 5만원을 넣던 10만원을 넣던 따지지 않을겁니다. 왜?님의 마음이 남편의 눈에 그대로 보일테니까요. 효자인사람 중에 악한사람 없더이다. 부모 귀한줄 아는 사람이 마누라 귀한줄도 안다 하더이다. 잘하면 님도 남편도 행복하게 잘살수 있을거 같은데요. 노력해 보세요.주는 마음이 기쁘면 받는 마음도 기쁘답니다. 기분좋게 주고 나면 내 마음이 더 기쁘답니다. 한번 경험해 보세요.행복하실거예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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