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에게 특별한 문제가 있다면 분명히, 키우는것을 중지하셔야 합니다.
그렇지만, 요즘 아이들은 너무 무균상태에서 키우고, 알러지에 부모님들도 예민하셔서..그것도 좀 문제가 되지요..ㅡㅡ;
새는 기본적을 공기에 아주 민감합니다.
실내에서 키우는것은 그래서 절대 안된다고 말씀드리고 싶어요.
새털과 새모이등이 날리는걸 참는건 둘째치고라도,
새는 부억에서 나는 타는냄새에 민감합니다.
특히 카나리아등은 공기순환에 민감해서, 옛날에는 탄광안에도 가지고들어갔다고 하지요.
탄광이 막히거나 유독가스가 나오면, 카나리아가 먼저 죽었다고 하더라구요. 카나리아가 죽으면 잽싸게 인간들도 탈출하는 용도로 카나리아 사육이 쓰였다고 합니다.
그만큼, 새들은 타는냄새 (특히 후라이팬이 타는데서 발생하는 유독가스)에 민감합니다.
또, 담배연기에도 민감하기때문에, 끽연가, 또는 애연가가 있다면 새가 오래살기 힘들고, 번식에도 지장을 줍니다.
저는 새매니아기때문에 어느정도 많이 아는 편입니다^^
사실, 제아이도 새털알러지가 있었는데, 지금은 없어졌습니다.
우리동네 의사샘은 키우지 말라고 그랬지만, 피부과 의사인 삼촌의 조언에 의하면 어느정도는 알러지 반응에 노출시킨채로 키우는것도 면역력 형성에 도움이 된다고, 천식반응만 없으면 괜찮다고 하더라구요.
현재는 집안식구중에 새에대한 알러지 반응이 나오는 사람은 없는 상태입니다.
단지, 남편이 개털알러지 반응이 있는데,,,그냥 참고 삽니다..^^;;
알러지 있는거 모르고 길렀는데, 알러지있다고 어케 강쥐를 버리냐 그러네요..ㅡㅡ;;
새에 대해 초보시라면,
십자매나 문조 권해드립니다.
그리고, 저는 새장을 세탁소에서 세탁물 가져올때 싸오는 비닐있죠? 그걸로 새장을 감싸주고 삽니다.
그러면 모이도 안떨어지고, 새털도 안떨어지죠.
한여름만 아니라면 괜찮구요, 제경우는 한여름에도 별로 문제없었습니다.
단, 위쪽에서는 바람구멍을 뚫어줍니다 (새장천장쪽).
그런상태로 싸매고 있으면 어느정도 새털,모이같은게 커버가 되지요.
그렇지만, 아이를 키우고 있는 엄마 입장에서,
아이에게 새를 키우면서 (저는 새모이 담당을 시킵니다. 새밥 떨어진걸 알려주는 역할 ^^;;) 새가 아가새를 낳고, 아가새를 키우는 과정을 보면서, 추우나 더우나 알을 품고있는 과정을 보면서, 아이가 느끼는 감정들을 함께 느끼는 소중한 순간을
함께하게 되어서 만족스러웠습니다. ^^
선택은 항상, 개인의 몫이죠. ^^
제경우는 그랬지만,
꼭 님에게도 그러리라는 보장은 없습니다만, 그래도 제 경우에는 아주 만족스러운 경험이었습니다.
현재는,
저는 카나리아를 기르고 있습니다만,
십자매,문조등을 권하고 싶네요.
잉꼬는 생각보다 그렇게 기르기 쉬운종이 아닙니다.
일단, 시끄러운 편이거든요. 소형앵무류에 속하는 잉꼬의 칠판긁는 소리를 저는 못견디겠더라구요..ㅡㅡ;;
참고로, 카나리아는 소리도 이쁘고, 좋은새지만, 키우기 까다로운 편입니다.
번식도 까다롭고, 새털도 엄청 날리고, 털갈이도 심하게 합니다.
게다가 비싸죠..ㅡㅡ;
초보자에게는,
십자매, 문조를 권합니다 ^^
문조도 백문조가 좀 저렴하지요.
그리고, 새가게에서 사지마시고, 인터넷에서 구매하시는게
암수구별도 확실하고, 새용품도 쌉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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