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걍 웃음이 나오데요.. 어제 저녁에 신랑이 퇴근해서 왔는데 참고로 신랑은 저녁을 먹고 들어오거든요.. 제가 고추장에 콩나물 넣고 비벼서 먹는걸 보더니 "에휴.. 울 마누라 생긴건 상류인생인데 사는건 나 만나서 하류인생이네.. "ㅋㅋㅋ 이러는거예요.. 얼마나 웃기던지.. 밤에 또 치킨 시켜먹자고해서 시켜서 먹으면서 제가 "아무래도 나 우울증같애~~"라고 했더니 뭐라는줄 아세요? 자기가 보기에는 우울증이 아니래요.. 아까전에 고추장에 밥 한사발 비벼 먹는거 보니까 우울증이 아니라 행복증이라나요.. 우울증은 밥맛도 없고한데 저는 너무 잘 먹는다나요.. ㅎㅎㅎ 저는 사실 둘째 낳고나서 살이 너무 쩌서 심란한데 말이죠.. 밥맛이 꿀맛인것도 짜증나거든요.. ㅋㄷㅋㄷ.. 모유수유중이라 걍 지금은 배에 샅바를 하나 감고 다니던.. 다리하나 들면 스모선수같던 걍 있을랍니다.. 님의 남편도 성격이 긍정적인것 같아요. 울 남편도 정말 긍정적이고 밝거든요.. 행복하세요.. 그럴때가 행복한것 같아요..
|
관련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