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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하늘에서 돈이 뚝 떨어지면 좋겠다.
작성자 : 거지 일보직전 조회수 : 2024 작성일시 : 3/8/2005 4:27:23 PM
에효~~한숨밖에 안나온다..
밖은 환한게.. 완죤 봄이다.
그런데 내 맘은 먹장구름이 잔뜩긴 겨울이다.

울신랑 자유업이라.. 돈 벌어 오는게 둘쭉날쭉.
작년 요맘때 잠깐 잘나가서 일년치 먹고살돈 벌어왔다.
그동안 걱정 안하고 잘 살았는데.. 돈이 떨어져 간다.
돈 벌어와야 하는데.... 걱정이다.
이제 고작 이번달 생활비밖에 없다.
날짜가 흐를수록...머 특별히 쓴느돈도 없는데 자꾸 생활비가 줄어만 간다.
생활비 140만원을 몽땅 찾아놨다..
지금..70만원쯤 남았다. 공과금 내야 한다.
애들 유치원비 왕창 나왔다..
나.... 감기 걸렸다. 비염도 걸린거 같고 가래도 끓어서 병원가야 하는데.. 병원비 4500원이면 며칠 반찬값 될거 같아 병원 안가고 버티려니 죽을맛이다...

아.. 하늘에서 돈이 뚝 떨어졌으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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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하늘에서 돈이 뚝 떨어지면 좋겠다... 거지 일보직전 2005-03-08 2025

같은 처지 (2005-03-08) 저하고 어찌도 그리 비슷 한지요 전 빚만 없어도 살겠습니다
글쎄 (2005-03-09) 하늘에서 돈이 뚝 떨어지면 걱정없을거 같아도 또 걱정거리 생기는게 인생사.슬프지만 그래도 견뎌봅시다.겨울지나면 봄이오듯이 내일은 또 내일의 해가 뜨리니.
ㅎㅎ (2005-03-09) 희망을 가지세요.그럴수록 마음을 활짝열고 ...기분까지 그러면 더 힘들거 같네요..
동감 (2005-03-09) 진짜루 어디서 돈 좀 생겼으면 하는 마음이 굴뚝 같네요.... 저 애기랑 둘이 감기 걸려서 병원비를 얼마나 쓰고 있는 지.... 쩝... 냉장고고 텅텅 비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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