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효~~한숨밖에 안나온다.. 밖은 환한게.. 완죤 봄이다. 그런데 내 맘은 먹장구름이 잔뜩긴 겨울이다.
울신랑 자유업이라.. 돈 벌어 오는게 둘쭉날쭉. 작년 요맘때 잠깐 잘나가서 일년치 먹고살돈 벌어왔다. 그동안 걱정 안하고 잘 살았는데.. 돈이 떨어져 간다. 돈 벌어와야 하는데.... 걱정이다. 이제 고작 이번달 생활비밖에 없다. 날짜가 흐를수록...머 특별히 쓴느돈도 없는데 자꾸 생활비가 줄어만 간다. 생활비 140만원을 몽땅 찾아놨다.. 지금..70만원쯤 남았다. 공과금 내야 한다. 애들 유치원비 왕창 나왔다.. 나.... 감기 걸렸다. 비염도 걸린거 같고 가래도 끓어서 병원가야 하는데.. 병원비 4500원이면 며칠 반찬값 될거 같아 병원 안가고 버티려니 죽을맛이다...
아.. 하늘에서 돈이 뚝 떨어졌으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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