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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사는게 너무 힘드네요.
작성자 : 희망 조회수 : 2312 작성일시 : 3/8/2005 1:04:02 PM

안녕하세요..올초에이곳을 알게되 가계부도쓸겸 가끔 들르는 곳입니다.다른사람들의 사는모습도 들여다보고 용기내어 글을 올려봅니다.두 남매가 초등학교에 다니는데 앞으로 어떻게 살아야할지 막막하네요.애들아빠랑 사이가 안좋아 진건 오래되었어요.사이가 좋아질라치면 또 사고(다단계)치고 거의 2년에 1번꼴로 사람을 힘들게 하네요.중요한건 돈액수가 몇천만원씩 되니 살림이 궁상이죠 돈이없어 자동해지된 보험 다시 들어놓으면 2,3년지나또 어쩔수없이 해지 ..그렇게3번을 되풀이하니 금전적으로 손해본액수도 1000만원 없을꺼 같네요.이젠아예보험을 넣을생각을 안해요.아직도 빚가리느라 허우적 대고 있으니 ....아무것도 없어요.집도공짜로 겨우 살고있는데 그것도 며칠있으면 나가야해요.법원에서 채권문제로 날라오는건 또 왜그렇게 많은지... 내가 그돈 써보고 빚을가리면 억울하지나않죠 ..늘 이렇게 애들아빠는 살아왔어요.. 늘 상의없이 일저지르는 애들 아빠가 너무너무 밉습니다.어떤때는 내가 정신병자가 아닐까 싶을정도로 그렇게 미워요.그래서 요즘은 차라리 이혼하면 내 스스로 열심히 살수있을것 같아요. 물론애들도 내가키우고싶어요.차라리이사람이랑헤어지면전더열심히살것같아요.지금현제는 삶의 의욕도 희망도 없네요.늘애들앞에서싸우게되고목소리만커지고좋은모습을보일수가없으니애들한테도 미안하고 ...자꾸 한숨만나오네요 자세하게글을쓰기가싫어이렇게쓰니내용이좀이상하네요.어떻게하면좋을까요? 전평생이사람이랑산다고생각하면숨이막혀요.남의말잘듣는사람이변할까요?또누가다른말로유혹하면넘어가겠죠 .전애들을남들처럼은못키우겠지만내힘껏잘키워보고싶어요.지금가진게아무것도없는데언제전세금이라도모을지막막하네요.아직도빚을가려야하니... 한숨만나오네요.삶의의욕도없어져요. 어떻게해야할까요? 이글에두서가없습니다.끝까지읽어주신분들고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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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숨... (2005-03-08) 넘 답답하네요..그래도 용기 잃지 마세요
희망 (2005-03-08) 답답한 마음이지만 10년후를 생각해 보세요 그때에는 지금의 어려움이 지나간 추억이 될수 있을테니까요! 돈이 전부가 아니라고 하죠? 힘내세요
어휴 (2005-03-08) 저 남편을 어떡해야하나.막막하네요.못산다고 엄포를 한번 내보세요.그리고 한달가량 애들 놔두고 나가버리면 어떨까........ㅎㅎ
화팅!! (2005-03-08) 힘 내세요...
대화 (2005-03-09) 온가족이 모여 앉아 얘기해 보세요.앞으로의 일을.요즘은 애들도 속이 차서 자기 의견이 있을겁니다 남편하고도 속시원히 얘기해 보세요.어떻게 할것인지 잘잘못을 따지지 말고 대책회의
지니마미 (2005-03-09) 너무힘들어보이네요제주위에도님처럼아파하는분있습니다너무안타깝워가슴이저립니다님의인생은님의것입니다지금이라도새로운마음으로시작해보심이좋을듯십네요앞으로님힘든일참많겠지만님이그런것들다이겨내고멋진인
지니마미 (2005-03-09) 멋진인생사시길바랍니다그힘든날다이겨내시면밝은날오겠지요화이팅용기내세요!
지니마미 (2005-03-09) 저도그분과힘든일나누고즐거움같이할거예요주위분들님행복하길기도합니다
지니마미 (2005-03-09) 도움의손내밀면잡아드릴께요 ^ ^
무당벌레 (2005-03-09) 힘들겠지만남편분과대화해보세요지금의심정들을요좋은결과있길바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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