밑에 10살 짜리 아이 때문에 전화요금 많이 나왔다는 글을 읽고 제 경험담을 올려 보겠습니다
뭐든지 알아야 권리를 찾을수 있거든요
1~2년 전에 저도 그런적이 있었습니다
아들 친구가 와서 넥슨 게임에서 유료 사용을 했더라구요
물론 저희 전번으로...
그런데 유료인 경우 미성년자는 부모 동의를 얻어야만
사용할수 있도록 되어 있습니다
물론 전 당연히 동의 한적이 없죠
한국통신에 전화 걸어서 자초지정을 얘기하고 어떤 게임을
했는지 조회를 했습니다
넥슨이었는데... 누가 사용 했는지 회원가입을 안한 상태로 했기 때문에 알수도 없으므로(미성년자인지 아닌지)
이쪽에서 요구하는 대로 환불을 해줄수가 없다고 하더군요
한마디로 젊은 녀석이 도도하고 뻣뻣하게 전화 받더군요
"만약 당신 자식이 그렇게 해서 전화요금이 몇만원 나왔으면
당신은 억울한 마음 없이 그거 다 물수 있겠냐" 고
엄청 열받아서 전화를 끊었습니다
그리고 나서 주민등록등본과(아이가 어리다는 사실을 증명해야 하므로) 환불 받을 통장 계좌번호 사본등등
의 서류를 준비해서 우체국에서 내용증명을 보냈습니다
절차가 복잡하긴 했지만 몇만원 다시 환불해서 받았습니다
전 몇만원 이었지만 몇십만원인 경우도 많다고 하더군요
대부분의 부모들이 몰라서 혹은 귀찮아서 그냥
넘어 가는것 같습니다
권리를 찾고 아는 사람이 많아 져야 그런 업체들의 얄팍한
상술에 안넘어 가겠지요
조그만 일이라도 한사람 한사람이 까다롭게 자기 권리를
찾아야 나쁜 악습이 고쳐 지는것 같습니다
아이의 게임으로 억울하게 전화요금 많이 내셨던 분들
그냥 넘어가지 마시고 전화해서 따지시고
환불해 받으세요
억울한 일을 덜 당하는 사회야말로 진정한 선진국이 아닐까요?
주부님들이 앞장서서 하루빨리 제대로된 선진국을 만들자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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