며칠전 남편의 휴대폰 발신문자를받는데 한사람에게만 보낸 5통의 문자가 있더라구요 물론 여자이름이였어요 내용은 돈인지 뭔지잘모르지만 안됄것 같다 미안하다 1004,와 잘생각은 안나지만 나중에 전화할께, 저녁 9시 31분쯤 503호야 기다릴께, 그다음날 낮1시40분쯤 어제는 무서웠다 하하. 등 모두 24시간안에 보낸 문자였어요 그리고 작성중인 번호도 있었구요
남편을 못믿어서 휴대폰을 수시로 검사하는 것도 아니었는데 순간 가슴은 심장이 요동을 치고 손은 떨리고 눈은 불이 나고 도저희 가만 있을수 없어서 남편에게 따졌죠
남편은 그냥손님이라고 하더라구요 돈빌려달라고 했는데 안됀다고 보낸문자라고하더라구요 (남편은 주로여자를 상대로하는판매업을 하거든요)
저는 손님과 얼마나 친하길래 그런식으로 문자를 주고 받냐? 답변문자는 없는것 같았어요 지웠는지는 몰라도 그날밤 거의 뜬눈으로 잠을 설첬어요 남편도 오해라며 화를내고 나가서 술을먹고 들어와 왜 자기를 화나게 하냐고 왜 남의 휴대폰을 열어보냐고 화를내며 우리는 싸웠지요
자기는 지금까지 떳떳하대요 결혼한지 10년이 됐어요
결혼전부터 다짐을 했었죠 저는 남편을 믿었어요
그전에도 룸싸롱에서 술을 먹은적이 있었는데 집에와서 거기여자들이 남편의 허벅지을 만지기도하면 남편은 손치우라고 했다는 말도 한적이 있어요 그래서 저는 그 누구보다 남편을 믿었었죠 자기는 그런게 싫다고 나를 실망 안시킨다고 다투던날 지금까지 자기에게 유혹같은게 많았다고 하지만 자기는 내가 생각하는 그런게 없었는데 저에게 실망이라고 이제 차라리 하고싶은대로 산대요 다른사람들도 싸우면 헤어지자 이혼하자라는말 자주하나요
우리는 대판싸우면 그런말을 남편이 먼저해요 물론 주로 술먹고하는말이라 나중에 화해하고나면 싸울때는 무슨말을 못하냐고 하더라구요 여자문제로 싸운적은 이번이 처음이에요 무엇보다 제가 남편에게 기분나쁜것은 저에게는 문자를 지금까지 5번정도보낸을까하는데 어떻게 그여자에게는 그렇게 많은 문자를 오고가는지.... 어제 남편이 휴대전화를 놓고 출근을 한적이 있길래 그여자의 이름을 검색하니 관계란에는 직장이라고 표시가 되있더라구요 제머리속은 생각이 엉켜버렸어요 진실이 무엇인지 다행이 남편의 휴대전화 명의자가 제이름이어서 휴대전화 직영점에가서 전화사용내역서를 떼어보고 1월 중순쯤 녁 7시15분 8시23분 그리고 밤11시30분과 새벽1시20분통화 2월 초에는 낮과 저녁한번 그리고 밤12시넘어 2통화 그리고 2월 23일쯤문제의 문자내용 제가 그여자에게 제전화로 전화를 걸다 끊었더니 10분후에 남편의 전화로 문짜가 날라왔는데 전화는 왜했나?란는등 2줄의문구가 완전히 반말이더라구요? 그래서 저는 남편의 전화로 전화를 했지요 그랬더니 그여자가 누구누구부장님 전화아닌가요? 그래서 맞다고하고 누구누구죠 남편에게 왜 그런 문자를 오고가냐고 했더니 7년전에 같은 상가에서 직장관계로 아는사이인데 그러다가 돈문제로 이야기한적이 있는데 남편이 어렵다고 안됀다고 했다면서 미안하다고 했다는데 문자내용이 너무이상하다 그랬더닌 친구처럼 지내서 그런다고 다른사람과 같이 만나는 모임도 있다고 하면서 오히려 그여자가 기분나빠하는거예요 그여자가 그여자남편모르게 돈이 필요로 한데 그돈을 빌려달라고 전화를 했었다고 하면자 그여자가 경솔했었다고 하는데 도대체 남편말이 그여자와 안맞는 말도 조금있고 그여자도 결혼도하고 아이가 2명이나 있다고 하더라구요 저는 그전에 밤늦게 통화를 했었냐고 물었더니 통화한적 없다고 하더라구요 저는 통화내역을 확인한것은 말하지는 않았어요 하면서 그여자에게 지금저화통화 한것은 제남편에게 말하지말라고 하면서 전화를 끊었어요 제머리속은 더 복잡해졌어요 왜 늦은 밤에 전화를 햐느냐 말이냐구요 제머리속은 나이차가 5살차이인데 그렇게 반말로 말트고지내냐구요 통화뿐아니라 문짜까지 친구처럼 지내는냔 말이냐구요 앞으로 어떻게 해야할지 남편과 얘기해봤자 또싸우기나 할태고 그여자와 통화하고 따져야할지 모르겠네요 그냥 대충넘어가야할지 확 뒤짚어 엎어버려야 할지 사실 이혼은 하기싫은데 우리나라는남편이란 그늘이 든든한것 같아요 이혼녀라고하면 사람을 안좋은시선으로 보는것 같아 세상이 무서워요 주위 가깝게 지내는 이웃집 언니들도 있지만 얘기도 못하겠고 친구한테도 이야기 못하겠고 남편을 믿어야 할지 하지만 미심적은데도 있고 제가 의부증인가 하는 생각도 들고 그전에 이런생각 안했었는데 남편하는말 앞으로 감시당하면서 살기실다고 싸우던날 말했어요 마음이 복잡하네요 진짜 이럴땐 다잊고 죽고싶지다는 생각 수없이 하기도 했어요 그러다가 아이들이 앞으로 어떻게 잘살수 있을까? 하는생각도 들고 마음이 너무너무 괴로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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