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화요금 이메일로 받고 기절하는지 알았네요.
컨덴츠사용료라고 명목아래 결재가 이루어졌네요.
중1짜리 아들 그날 상당히 혼이 났네요.
그런데 그아들 명백하게 아니라고 하고 한국통신의뢰
시간조회하니 저희집 전화번호 발신있구요.
나중에 안일이지만 10살짜리가 그랬네요.
내용은 게임사이트에서 게임하고 있는데 쪽지편지로
선물준다고 대신 060-전화번호누루면 된다고 해서 어린마음에
26초발신되어있었네요.
누가 그랬는지 알려고 게임사쪽에 전화하니 쉽게 전화안되구요
게임사에서는 법대로 하라고 하면서 사이버경찰에 신고하라고
해서 신고했더니 경찰아저씨하는말 못잡는다는군요.
요즘에 누가 실명으로 등록해서 게임하고 아이디 쓰냐고
그냥 바보되었네요.
자녀양육을 바로 못한점 반성하지만 이번일로 큰거 배웠네요.
절대로 실명과 주민번호는 잘관리 해야한다는걸...
큰아이에게 미안함을 감추지 못하고 컴맹엄마라는 소릴경찰아저
씨 저에게 컴퓨터좀 배우라고 아들보고 가르쳐달라고...
범인잡기도 힘든데 인력낭비등등 취하서에 도장찍고 나오면서
도대체 뭐가뭔지 아이들있는 집 누구도 안전하지 못하다는 점
저의 실수를 거울삼아 한국통신에 전화해서 060전화번호 발신
못하도록 하시고 다른 통신사에도 전화해야되고 무슨일이
생기면 그것은 모두가 전화번호 가입자책임이라네요.
믿는도끼에 발등 찍히는법 아이를 유혹해서 사기치는 사람도
나쁘고, 거기에 속는 아이도 나쁘고 죄없는 큰애 혼낸일도 나
쁘고, 못잡는데 수사하면 뭐하냐는 말에 더욱 충격...
경찰아저씨 비싼 수업료내고 배웠다고 생각하라는데...
10살짜리 아들 무엇을 잘못했는지도 모르고 있습니다.
먼저 화를 큰애한테 다내서 그런지 작은아이 2시간 벌서고...
예쁜아이들 다시 혼내는일 없도록 저의 실수를 고백하네요.
꼭 주민번호,실명,전화번호,핸드폰번호,카드번호...
신중히 거래하시길 바라면서
한심한 엄마가 가슴을 쓸어내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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