답답한 마음에 들어왔다가 몇자 적어보려구요...
전 결혼한지 1년도 채 안된 새내기입니다..
신랑은 외동아들이구요. 시부모님은 사이가 나쁘진 않지만 서로 대화를 안합니다.. 두분만 사시면서... 그럼 사이가 안좋다고 봐야 될까요...?
그런걸 봐서그런가 제 잠재의식에 신랑과 저도 그러지 않을까하는 걱정스런 마음이 항상 마음한켠에 있어요..
그리고 신랑은 혼자 자라서인지 혼자있는걸 좋아하고
몸에 손대는걸 무지 싫어합니다.. 그래서 잘때 내가 몸에 손 올리는걸 간지럽다고 싫어해요..
저와 완전반대죠....
문제는 이틀전 사소한 얘기를 하다가 서로 삐졌어요..
정말 사소한 걸로...
그뒤로 이틀동안 서로 말을 안했어요...
그런게 제 성격에 맞지않아 먼저 말을할까 하다가
매번 내가 먼저 그러는게 기분나빠서 그냥 뒀어요...
참고로 제 신랑은 지금 백수 거든요...
그래서 신경이 예민해서 그럴수 있다고 이해를 하면서도
섭섭하고 가슴아프고 앞날이 걱정이고 그래요..
어떻게 하는게 현명한 일일까요...
끝까지 버티고 있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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