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래도 님은 저에비하면 봄날이내요..
아이키우기 힘드시죠?
우리아들놈은 34월 들어왔내요.
전 배변훈련 시키지 않았어요.. 항문기에 고착이오면,성인이
되어 인색한 수전노가 될가능성이 크다해서..(그래서 여기저기 오줌싸놓으면 그뒤처리하는것이 하루일과 더라구요..그래도 인상한번 안썼어요..
그래도 때가되니까 지가 가리더라구요...기특하게도..
그런데, 제가 1월에 수술을해서 병원에 일주일 입원해서 퇴원을하고 난 다음부터는 소변은 잘가리고, 밤에 한번도 이불에 지도를 그리지도 않는데, 유독 대변은팬티에다 싸더라구요..
아들놈 대변을 보는지 힘을주려하길래, 응아매려? 물었더니,
아니야.아니야! 정색을 하며 도망가 자기방에 숨어 싸더라구요.
변기에다 하기 싫으면 그냥 아무대서라도 해도 되니, 팬티에다는
하지말라 했더니, "알았어"
그담날 "엄마 응아했어, 빨리빨리 씼겨죠.."
그래도 어떻해요.. 맘속으로그러죠 '지가 언제까지 싸나 두고보자, 커서도 싸겠어요?
우리아들 그래도,엄마 아프다하면 호~~ 해주고,주물러주고,안아줍니다.
아이를 임신해서,키우는동안,우리들은 부모에게 진빛을 값아야 하지않겠어요?
저는 아들놈에게 빛값는다 생각하고,도닦고 있읍니다.
우리의 부모님들이 그랬듯이, 그저 착하고 올바른사람으로 성장하기만을 바라면서요...
오늘도 하루종일 설겆이하겠다고 부엌을 엉망으로 만들고,밀가루만죽하겠다고,온집안을 하얗게 만들어놓고,똥싸고,팬티 벗어던지고,볼풀장을 똥칠을하더니만, "안돼" 소리에 안방으로 달려가 침대에 서서 "제발,가만이 있어봐" 하는사이에 이불과 매트,침대매트를 직경 4cm씩 묻혀가며 엉덩이를 뭉개며 침대에서 내려오는 거에요.. 나참 어이없어서.. 지똥꼬에 똥이묻은건 아는지 모르는지,신났어요.. 나도 오늘은 이불빨래했답니다.
지금은 코 자고 있어요..
자는모습은 천사인데 말이죠..
아이키우는맘들... 힘내세요..
그래도 내새끼들이 우리를 일으키는 에너지가 되잖아요..
홧팅!
|
관련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