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동서도 이런 유형입니다.
서방 들들 볶고 시댁에 어쩌다 와서는 돈없다 죽는소리 하고
지 남편한테 한달에 500만원은 벌어와야 산다고
그런데 어찌어찌하여 서방님네가 시댁에 들어와 살게 되었습니다.
어머님이 땅이 많으시거든요
어머님이 땅을 담보로 서방님 사업을 차려 줬는데 돈이 모자르니 할수없이 결혼할떄 시댁에서 사준집을 팔고 시댁에 들어와 살게 되었습니다.
저희 시어머님도 무척 좋은 분이라 싫은소리는 못하시는 분인데 같이 살아보니 동서가 해도 너무 한다는 생각이 드셨는지
그떄부터 트러블이 그렇게 많고 지지고 볶고 동서 이혼한다고 난리 치고 서방님도 도저히 저런 여자랑 못살겠다 하여간
그러고 살았습니다
동서는 얘들 목욕도 지 서방이 저녘10시 넘어서 들어오면 그떄
지 서방 시키고 지는 방하나 안치우는 그런 유형이었거든요
그런데 역시 시어머니 약발이 이럴떈 최고더군요
같이 살게 되니 할수없이 지가 알아서 하게되고 부지런해지고
그러더군요
맏며늘이 무조건 다 할수는 없습니다
싫어도 자꾸 오라하고 시키고 모르면 가르치고 해야합니다
못한다고 내비두면 아예 안하려고 합니다
이럴떈 시어머님이 따끔하게 야단치고 가르치고 해야합니다
누구는 하기 좋아서 시댁일하나요
싫어도 자꾸 전화해서 오게하고 본인이 다 알아서 하지말고 시키고 하세요
우리 동서도 손 하나 까닥 안하더니 시어머니와 3년 살더니 많이 부지런해지고 살빠지고 좀 나아졌습니다
지금은 물론 분가해서 따로 살고잇지요
서방님도 손 든 사람을 그래도 어머님이 좀 가르쳤다고 해야하나요?
얘들 이부자리도 안빨아서 요가 시커먹게 썩을 정도였던 사람인데 지금은 그래도 시댁에 오면 전도 부치고 청소도 하고 합니다
자꾸 전화해서 오게하고 일은 꼭 분담해서 같이 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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