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업을 하다 imf겨끙면서 많은 빚을 지게되어 살고있던 아파트를 처분하고 월세로 산지 2년이 지났네요.
그동안 열심히 갚는다고 갚았는데도 원금은 도무지 줄어드는 느낌이 들지않고 급여가 압류된지 2년이 다 되어갑니다.
그렇다고 요즘같은 경기에 덜컹 그만둘수도 없고 신용회복지원을 신청해도 자격이 미달된다고 하는군요.
하여 개인파산을 할까? 개인신용회복지원을 신청할까? 고민중에 있습니다.
좋은의견 있으신분 계시면 의견 올려주시길 바랍니다.
지금 살고 있는곳이 원룸인데 아이들도 크고 한곳에서 모든것을 해결하자니 불편한것이 너무 많네요.
그러던중 우연히 지금조건과 같은금액에 훨씬 좋은 알게되어 이사을 하려고 하는데,안타깝게도 기름보일라네요.
지금 살고있는곳도 lpg라 난방비가 엄청나서 처음에 기절하는줄 알았답니다.생각한것이 우풍이 없어서 옥메트를 사서 깔고 보일러가동을 거의 안한답니다. 취사와 온수외에는 거의 사용을 안하는 편이죠.그런데도 지난달에는 85,200이나 나와서 울고 싶었습니다. 기름값도 내리기보다는 오를 가능성이 높고 한데 걱정이 앞섭니다.
누가 기름보일러 절약하는 방법이나 좋은 의견있으면 올려주세요.
낭비하지 않고 열심히 살았는데 못가진자의 설움이란것이 누구에게 하소연도 못하고 있는자들은 더 움켜지려고 하니 속상하기만 하네요.
우리가족도 베풀면서 살고 싶은데 겨우 교회에 내는 십일조나 헌금이 전부네요.
그래도 가장 많은 지출을 차지하는 부분이라 감사하게 생각하고 있습니다.
어렵게 살다보니 주위도 둘러보게 되었고 잃은것도 많지만 얻은것도 많다고 생각합니다.
힘든과정을 같이 겪으면서 그래도 끝까지 책임지고자 하는 남편이 고맙고 가끔 투정을 부리기도 하지만 열심히 공부해주는 아이들이 고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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