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꾸 남편이 미워집니다. 믿음이 자꾸 깨져서인지, 남편의 말들이 믿어지지 않습니다. 없는살림에 한푼두푼 아끼고 아껴서 이담에 시부모님 모시골 살아야할 형편인데, 쳄엔 돈이라면 저보다 더 아끼던 사람이 돈쓰는데 맛을 알았는지, 카드를 몰래 만들어 쓰곤 작년같은경운 카드값으로 700만원을 썻습니다. 다른것도 아니고 술값으로 날렸다는것에 화가났습니다. 전 속옷한장 살돈없어 아둥바둥 사는형편인데, 집안에 쓸물건하나사면, 온갖 잔소리를해데서, 결국 시댁에 친정에 다 퍼트렸습니다.
자신도 문제가 많다는걸 인식하곤 카드만들고 없애버리길 벌써 4장째 그런데 저몰래 몇일전에 또만들었습니다.
이번엔 절대 그런일 없다며, 혹시 직원들과 밥먹을때 급할때외엔 안쓴다고 굳은약속을 했지만, 전 제남편의말 믿지않습니다.
그렇다고 제가 용돈을 적게 준다고 생각하시겠죠.
아니요. 용돈 자신이 생각해도 쓸만큼 준다는걸 자신의 입으로 말하는사람입니다.
지금은 잠자코 가만히 있지만, 또술값으로 저를 힘들게 만들때
이번에 결코 넘어가지 않을거라고 제자신에게 다짐했습니다.
어떻게 하면좋을까요. 제남편성격으로 봐선 분명 언제가 또 카드 끓어올사람인걸 제가 알거든요.
정말 믿음이 생기지않고, 신뢰가 무너집니다. 그러고선 자기 부모님들 머사다주는건 정말 잘합니다.
심지어 회사직원돈 잠시 맡아달라고 준돈을 시할머니 담배값에 사촌애들 만나서 다섰다고합니다. 인간이 아니면 이런짓못하는거 아닌가요. 정말 미치고 팔짝뛰겠습니다.
짜증이 날 정도가 아니라 제가 돌아버리겠습니다.
그리곤 절더러 직원돈 줄거 갚아줘라고합니다.
이방법 저방법 안써본거 없고, 골탕도먹여보고, 독하게도해봤지만, 이버릇안고쳐지네요. 돈물쓰듯하는거요.
정말 미쳐버릴것같아요. 어떻게하면 좋을까요. 울고싶습니다.
|
관련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