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 남편 올해 47살 되지요 조기 축구를 시작한지도 7-8년 되었나봐요 워낙 술을 좋아하는 사람이라 축구를 하고나선 꼭 당구장에 모여 술을 마시곤 했지요 그런데 요즘엔 귀가 시간이 더 늦고 아예 집에 들어오지도 않을때가 자꾸 늘어가는데 회원들끼리 고스톱을 치나봐요. 협박도 해보고 애원도 해보고 ... 다시는 안그럴께 하면서 내일이면 또그러고 금요일이면 아예 외박. 토요일,일요일 계속 이어지는 거예요 어쩌면 좋을까요 애들은 자꾸 커가는데 모아둔 돈도 없고 매일 이런일로 싸우는 것도 지겹고 힘이드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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