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희집 남동생이 외아들이고 우리엄마는 아버지가 일찍돌아가
셔서 혼자서 4남매을키우셨죠 제가 8살때 부터 시장에서 행상을
하며키우셨는데 남동생도알죠 자기가 엄마을 모시고 살아야 한
다는것을 남동생이 좋아하는여자가 있었는데 시어머니모시고 살
기 싫다고해서 헤어지고 지금 여자와 결혼을 했어요 시어머니
을모시고 살수 있다고해서.................................
처음에 엄마는 내가 거동이 불편하면 그때 같이 살자고 살림
을 따로 내어 주셨죠 결혼 초창기에는 살림 살이가 서툴러서 아
버지제사며 할머니제사며 준비을못하는줄알고 엄마가 모든준비
를해놓고 어는정도하고 있으면 점심때쯤나타나서 시어머니가 시
키는음식만 만들기을 벌써7-8년세월이흘렀네요작년에
우리엄마가 허리가 너무 아파 거동을못하고 있는데 저희 외숙모
님이 저희엄마에게 하실말씀이 있어 전화을거셨다가 아침 점심
못드시고 아프시다는소식을듣고 저희 올케에게 전화을 했답니다
어서가서 시어머니 아파서 물한모금 못먹고있으니 죽을끓여주
라고 우리월케 바로 안가고 다음날 자기신랑 쉬는 날이라고 같
이 점심때쯤 나타나 시어머니 죽도 끊일줄 몰라 신랑보고 끊이
라고 시키고(우리
남동생 요리사) 그때까지 우리엄마 물 한모금 먹질 못했음
일가친척이 없는집인데 사위랑 제부들이오면 먹을 음식을 차리
는 것이 마땅한데 그것이 싫어서 안먹으면 안되냐고 물어본고
그러면 엄마는 갑갑해서 엄마가 서둘러 음식을 상에 담으면 그
때서야 나와서 하는척 한고
또한번은엄마 생신날이 월요일인데 하루앞당겨 일요일 한다고
해서 같더니 그전날 우리엄마에게 매달 생활비을 주고 있는데
신랑이 월급을조금밖에 못가지고 왔다고 자기가 벌은 돈은줄수
가 없으니 생활비을 직접 아들에게 받으라고 말하드라고 우리
엄마가 얼마나 속상해하던지 (생활비 이십만원)그렇다고 동생
이 월급을 안같다준것도 아닌데 요번에 조금가져왔다고(지금손
자을 보고 있음 며느리 돈벌으라고.생신이 얼마 안남아 참았더
니 생신전날 와서 생활 비을주면서 생신을 차려 드리려고 왔으
면 재료을사다가 음식을준비 해야 하는데 하나도 준비 하지 않
고 시어머니가 준비해논 갈비 양념에다 버무려 놓은것 볶기만하
고 국도없이 밥에다 갈비 김치 반찬 이것만 아침 밥상을차려주
고 하루 왼종일 잠만자고 자기집에 돌아 같다 앗싸리 오지나말
지 내가 시누이지만 어쩌면저렇게 무성의할까
한마디 할려고 했더니 시누이노릇 하자말란다 남동생이 지금월
케와사이가 좋지 않아 이혼 말도 오가고 있으니 가만이 있으란
다 나는 너무 속상하다 한마디 해주고 싶은데
그냥 가만이 있어야하나 가만히 있으려니 속에서 열불이 난다
남동생이 올케에게 잘 못하고 있는것 같기도 하고
올케또한 잔소리가 얼마나 많이 하는지 자기 잇속만 차리고 남
생각은 잘 안 하는성격인것 같아요
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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