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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답변들 감사합니다.
작성자 : 형님 조회수 : 1384 작성일시 : 2/12/2005 2:11:03 PM
아래 글귀의 님처럼 저또한 제할일 다하고, 저희동서 그나마 이집안에서 절 젤 어려워합니다. 그래서인지 저에게는 막말이나 말대꾸 그런건없습니다.
그리고 우리동서랑 똑같습니다. 정신분열증이란말에 정말 공감이갑니다. 님의동서분과 저의 동서와 똑같은 그런사람이네요.
하지만 제가 걱정스러운건 나이드신 부모님에게 행하는태도나,
솔직히 시동생은 별로걱정이 안됩니다. 성인인데다 혹시라도 인연이 아님 다른누군가를 만날수가있으니깐요. 문제는 그조카애들이지요. 저또한 자식을 키우는 엄마의 입장이고, 부모라 그조카애들 앞날이 걱정스럽울따름입니다.
저도 시어머니에게 동서네 부르지말자고, 누차이야기하지만 어머니가 그산통을 다깹니다. 동서가 오지않으면, 저의시동생도 오지않거든요. 시동생은 집안일에 오려고해도 동서가 시동생혼자 집에간다고하면 애들냅두고 밖으로 나가버리곤 안들어온다네요. 그럼 시동생은 애가둘이라 냅두고올수도, 그렇다고 추운날 둘다데리고 버스타고 올수도없는 그런입장이랍니다.
애들이 시댁에 오는이유도 시부모님이 데려오는게 아닙니다.
둘이서 싸움이라도하면, 말그대로 동서는 애를냅두고 친구나 찜질방이나 이리저리 놀러다니는데, 다음날 시동생은 출근을해야하는데 애들데리고 갈수는없기에 할수없이 맏긴다고 하더군요.
제입장에서 얼마나 답답했으면 시동생에게 시부모님도 그랬고, 저희남편도 그랬듯이 이혼하라고했습니다.
하지만 미우나 고우나 그래도 아직 애들이 어리기에 둘째는 엄마품을 좋아합니다. 시동생도 그러더군요. 한편으론 애들에게 엄마가 없는게 낫지않을까 생각도하고, 다른한편으론 그래도 못해줘도 내엄마인데 라는 생각을 한답니다.
저도 첨엔 안일하게 대처하는 시동생이 답답하게만 느껴졌는데,
이시동생도 나름데로 이방법 저방법 다동원해 해본것 같았습니다. 마누라에게 손지검도 한번했다가 온얼굴이며 몸통을 손톱으로 다파내 흉터가 말도못하더군요. 시동생은 애들없는데서 뺨을 한대 때렸는데, 이동서는 애들앞에다두고 남편을 그지경을 만들었다네요. 정말 손이 올라가다가 애들처다보고있어서, 그저 마누라만 이리저리 달랬다고합니다.
이런저런말 하지않고 제가그랬습니다. 서방님이 좋아서 선택한 사람 서방님의 방법데로 대처하고사시라고, 어느누가 도와줄수없는 상황이라고만 말했습니다.
적다가보니 이렇게 많은글을 또 남겼네요.
이런데라도 맘을 털어놓으니 마음이 조금가벼워진것 같습니다.
끝까지 읽어주셔서 감사합고, 답변글귀에 또한번 감사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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