님글을 읽으니 님은 요즘 보기드문 며느리란 생각이드네요..
전에 님이 남겼던 글 읽은거 같아요..
집배원의 일상에 대해서...가슴이 찡했거든요..
어떻게든 도리해가면서 열심히 사시는 모습이 보입니다..
근데 님 제 생각에는요...지금까지 최선을 다 하셨으니깐
이제부턴 조금씩 조금씩 편하게 사세요..
전 물론 외며느리이지만... 명절때 전날 점심때쯤
가면 어머님이 거의 준비해놓으신거 제가
좀 거듭니다...혼자계시는데도 명절때 외에는
잠자고 오지 않구요...
물론 반찬도 해드리고 주말에 가서 자고 오고하면
좋아하시겠지만....첨부터 그리 안했어요..
주위에서 첨에 좋은 맘으로 시작해서 반찬나르고
보약나르고 하다가 나중에 맘다치는 일을
많이 봐서인지 적당히 그렇게 하는게 좋을꺼 같단
생각이 들더라구요..
동서입장에서 보면 형님이 워낙 알아서 다하니까
지금은 당연하게 생각할수도 있어요..
모두가 내맘같을순 없으니까요..
저희 시누쪽 보니깐 동서들끼리 명절이나 경조사때
음식을 정해서 해오던데 그것도 좋은 방법이더라구요
지금부터라도 방법을 바꾸셔서 님이 더 편하게
사시길 바래요
|
관련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