님의 좋은글 정말 감사합니다.
제가 여자들의 스트레스를 전부 안다면 거짓말이겠지만 역시나
일부분은 사람이기에 알수있습니다. 이해못하는거 절대아닙니다
인간이기에 실수를 할수있다는건 누구나 아는 내용이며 반복적으로 일어날수도 있는 일이죠. 하지만 한번더 반성하고 생각하여 실수를 줄여나가는데 목적을 두려는거죠.
똑같은 실수를 반복한다는거는 생각을 회피한다는 결론같아요.
그리고 주부가 우뚝서야 한가정이 평온하다는것도 잘 압니다.
하지만 계속 반복되는 실수를 또 보고만 있을수는 없어 좋은말로 이야기도 해보는거고 살짝 둘러서 설득도 해보는것이죠.
제 글은 제가 문제의 발단이 아니고 아내가 서서로 흔들리며 생활하는것에 제가 바로잡아 주려고 생각하다 답답해서 적은글입니다. 제가 흔들어서 아내가 흔들린다면 답답하지 안겠죠!.
그리고 제 성격은 꼼꼼하지도 일반남성들과 다르지도 않습니다.
일반남성들의 성격은 한번씩 술마시고 카드긋고 사고도 쳐야되는 그런분류를 이야기하신다면 전 조금 틀리다고 말씀드리죠.
한달에 한번 가족과 여행을 가고, 한달에 한두번 본가와 처가집에서(본가와 처가가 같은 지역이라...^^;) 이런저런 이야기와 어른들과 술한잔도 하고, 한달에 두세번 가족들과 외식도(비싼음식점은 아니더라도...^^;) 즐기며, 한달에 한번 동호회 모임으로 레포츠(바다낚시)도 즐기고, 한달에 두세번 회사일로 특근도 뛰는.....그저 아주 평범한 일반남성입니다.
아내에게 가게부를 적어보면 좋겠다고 이야기한것은 회사생활을
하다보니 메모를 하였다가도 잊어먹을때가 있고해서 기록을 남기는 버릇을 길러보니 잊어먹는 횟수도 줄고 계획도 잘 실천되고하여 아내에게 바라는 맘으로 이야기를 하였습니다.
못하겠다고해서 하지말라고 했습니다. 제가 한다고했죠...^^;
한번은 이런일이 있습니다.
지금 살고있는 집은 빌란데 이웃들은 사회적으로나 경제적으로나
조금 있는 분류의 사람들입니다. 그런데 하루는 아내가 저에게 말하더군요. 윗집의 이웃이 자기카드는 결제가 않된다며 제카드로 250만원짜리 tv를 할부로 구입해 주었다더군요...-.-;
몇일있다 돈을 준다는것도 아니고 12개월 할부로 입금시켜준다는
약속을 구두로서 체결하였다더군요...이해를 할수없더군요...그런데 아내는 화를내는 제가 이해가가지 않는다더군요.
그 이웃은 잘나가는 건설회사 소장입니다. 결제가 않되는 카드를 사용할 이유가 없는 사람이란걸 누구나 알수있는 것인데도 불구하고 아내는 아무 부담없이 승낙을 했던거죠.
저의 아내는 세상 돌아가는일을 잘 모르는것 같습니다.
10년 전의 아내는 직장생활(월200정도)을 하며 저녁에는 스포츠강사로 아르바이트까지(회비도 아끼고 운동도 할겸) 할정도로 사회생활을 많이 하였습니다. 그런데도 이렇게 깜깜한것은 돈관리를 자기가 하지않았더군요. 오로지 집에 가져다주고 용돈받아 생활을 하였습니다. 용돈도 다른사람보다 많았으니 조금 해프게 사용하였을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경제권을 제가 맡은 이유는 아내가 원했습니다.
자신은 이제 자신이 없다고 저보고 하라더군요. 왜 자신이 없냐고 물어보니 그것도 모르겠다고 하더군요...-.-;
옛날에는 어떻게 생활했냐고 100만원 줄때는 어떻게 생활했냐고
물어봐도 그땐 어떻게 살았는지 모르겠다고 합니다.
그런저런 이유로 제가 정리가 될때까지는 당분간 맡기로 하고
아내와 이야기 했습니다.
잘 한거죠...그죠?
또 주절주절 했네요...
남자가 이렇게 주절주절하면 안되는데...하하!!!
항상 건강하시고 즐겁게 사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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