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래 답글을 읽어보고는..지워진 다른글의 댓글인줄 알았읍니다.
맨밑글은...음.. 뭐랄까... 말하고자하는 핵심을 전혀 파악못하는거 같았어요.
친정식구들 끼고 사니까.. 행복한줄 알아라.. 뭐 그렇게 받아들인거 같군요. 그거야 내 알바는 아니고. ㅎ
님의 입장에서 생각해보니.. 속이 터질것도 같읍니다.
그런데요.. 정말루 멀쩡하다못해 건장한 30도 넘은 남자동생을 그냥 집에서만 재우고 먹이는건.. 말이 안될거 같아요.
남편이나 누가 보기 챙피한건 둘째치구... 일단 사람으로써... 성인이 돼었으면 자기처신은 자기가 알아서 해야지요.
돈 벌은적이 없어서 쥐뿔도 없는데 독립하라고 말도 못하겠다고요?... 그럼..손에 돈 쥐어주고 세상에 나가서 뭐라고 해보라고 할건가요?.. 집에서 놀고 먹던 동생이 뭔들 잘해내겠어요?
정말로 남동생을 위한다면.. 그렇게 놀고먹는 사람을 만들어선 안될거 같아요. 매정하더라도 밖으로 내보내야죠.
그리고.. 7살 5살 되는 아이줄 방도 없으면... 모시고 계시다는 부모님과 방을 함께 쓰라고 하고.. 아이방을 새로 내주세요.
자존심이란게 있다면... 알아서 숙식제공되는 일이라도 하던가.. 아님 놀더래도 나가서 놀게요.
부모님과 같은 방을 쓰면.. 부모님이 가만 계시겠어요?
일좀 하라고 잔소리 하시겠지요.
시댁식구들이 그렇게 몰려와서 산다면.. 생색이나 나지...
친정식구들이 그러면.. 괜히 시댁이나 남편한테 주눅드는건 어쩔수 없는거 같애요.
하여튼... 엄동설한에 어딜 내쫓겠어.. 봄이나 되면 어뜨케 해보라고 해야지..그런맘조차 접으시고, 언니들과 상의해서 막일이라도 하라고 종용하세요.
거참.. 내 동생 아니지만.. 한대 팍 패주고 싶네요.
덩치가 아깝지....에거..웬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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