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세상에 고민없고 문제없는 사람없겠지요.
저는 맞벌이를 하고 있고 친정식구들과 함께 살고 있어요.
7년전 제가 결혼하던 당시 아버지가 빛보증을 잘못서 모든 재산을 날리고 막내 딸인 저와 함께 살고 있어요.
30세가 넘은 남동생은 직장도 없이 지금까지 빈둥빈둥 놀고 있고 결혼할 생각은 꿈도 못꾸고 있지요.
부모님은 어떻게 함께 살겠지만 동생만 생각하면 화가 치밀어 참을수가 없어요. 독립을 하라고 하고싶은데 뭐가 있어야 독립을 해도 하지 넘 답답합니다. 지금까지 그냥 무시하고 잔소리 한번 하지 않았어요. 우리 신랑도 싫은 소리 한번 하지 않고 있구요.부모님이 있으니까 주말이면 형제들이 찾아와 항상 집은 시끄럽고 이혼하고 혼자 사는 오빠아이들은 방학이면 한두달을 지내다 가고 같은 단지내 언니네 아이들은 매일 와서 살다시피하고 넘 피곤하고 싫어요. 우리아이들은 이제 7살 5살이라 큰아이가 내년이면 초등학교에 입학하는데 따로 줄 방이 없네요.
동생만이라도 어떻게 따로 나가서 살면 좋겠는데...
이럴때 어떻게 해야 하나요. 매몰차게 동생에게 나가라고 해야 하는지. 방법이 없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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