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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막내란 이런건가요...후기
작성자 : dodobox75 조회수 : 1221 작성일시 : 1/25/2005 12:14:48 PM
여러 많은 선배들의 의견 감사합니다.
맘이 한결 가벼워 지네요...
머리로는 다 이해가 되요..저도
전 없이 자란편이 아니라 돈에 대한 미련 없습니다
하지만 형제가 둘도 아니고 셋이다 보니 비교가 되어
더 저를 복잡하게 만드네요

글을 간략하게 써서 인지 제가 마치 나쁜년이 된
기분이네요

그래도 제가 몰랏던걸 많이 깨우치게 되네요
재산은 넘 보면 안되는 거군요!
전형제가 나누어 갖는건줄 알았어요 100원이라도...
저희 아버지는 그러셨거든요
출가외인까지 챙겾 주셨는데...

작은형님은 결혼한지 3년차구 전 2년차예요
그러면서 작은형님이 9개월 아버님모시구 아파트팔아 반 정도
가져간거구요
그시기에 전 결혼을했구요..
신혼집얻게 돈 이천 해주라고 아버님이 말씀하셨는데 큰집 매몰차게 모른척 했구요..이사람은 아버님 말만 믿고 전세 계약했다가(6천)돈 안해 주시는 바람에 중도금 날릴뻔했어요
그래도 눈하나 꿈쩍 안하더군요 큰집...자기네 분가해 살고
아버님이 혼자 일구신 돈인데 말이예요

작은형은 아파트 판돈 절반 가져간단 얘기 막내한테 하지도 않았어요 자기네 대출받아 간다고 그랬대요
이 사람은 아직도 그런줄 알고 있다가 그제 알게 된거죠
그렇다고 둘째한테 돈 나눠 갖자고 하기도 그렇지 않습니까?
이부분 때문에 제가 더 심난한거 같습니다.
작은형님 왈 "우리가 집 사게 되서 자기 섭섭하니?"
하고 묻는데 정말 할말이 없더라구요

아버님은 큰집 가계시지만 사흘이 멀다하고 찾아오세요
둘째집은 교통이 불편해 못가시구요
그래도 며느리 된 도리로서 성심껏 모셨어요
그런데 생각해보니 아무것도 우린 받은것도 없는데
둘째는 쏙 빠져나가고 아버님은 자주 오시고
저도 이젠 슬슬 열받더라구요

님들의 말씀대로라면 맘이라도 편해야 되는거 안닌가요
큰집 어디 갈때마다 전화해서 모셔가라 봐달라....매 주말마다
그러시고 무슨 날만되면 친청으로 가십니다.
차라리 제가 모시고 돈 다 달라고 하고싶습니다.
전 자리가 맏이 자리라 통도 크고 처음부터 맏이랑
결혼하고 싶었거든요

큰집을 원망하는게 아니예요
같은 형제라는 거죠
막내라서 받고만 자랐다구요?
그건 집안마다 다른거 아닌가요
무얼 받고 자랐을까요
금으로 밥을 해먹였을까요? 비단으로 옷을 해 입혔을까요 ?
잘 살아야 막내도 부티나게 크는거죠
형제간에 의 상하는거 저도 바라지 않아요
그돈 없다치면 맘 편하죠
하지만 하다못해 500원이라도 쥐어 주어야 하는거 아닌가요
무조건 큰집이라고 재산욕심 부리는거 너무 얄미워요
큰집 아버님 모신지 이제 1년이구 돈 가져 가셨으면
구박이나 하지 마시시...

돈을 떠나 이젠 아버님 어머님이 원망스럽네요
책임지지도 못 할 늦둥이 왜 낳으셨는지..
아마 막내가 형들한테 애물딴지가 될쭐은 모르셨겠죠
여러분 절대 늦둥이 낳지 맙시다!

제가 글을 올린건 맏이들의 꾸중을 듣자는게 아니예요
어떻게 하면 훌훌털구 갈수 있을까 라는 거예요
이대로는 너무 억울하고...섭섭하고...
시간이 지나면 해결해 줄까요?
두 형님하고 얘기를 터 놓고 해야 하는걸까요?
아니면 저만 속상하고 말아야 하는걸까요?
둘째가 너무 얄밉네요...

맏이 아니신분들 조언부탁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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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도막내.. (2005-01-25) 님의 남편이 형님들과 나이차이가 많이 난다면 문제해결이 쉽지 않겠네요. 내 할도리만 하고 모든 어려운건 큰댁에 맡겨버려요.댁의 형님들은 염치가 없네요.
lite5158 (2005-01-25) 님의심정이 이해가갑니다~~그러나맘을 후하게 먹고 남편을 사랑하는맘으로 베푸신다면...님의 남편이 더욱 행복하실겁니다.저같으면 내남편을 위해서 시아버님께 베풀겠네요.아버님께서는 머지
lite5158 (2005-01-25) 머지않아 돌아가십니다..지금 정성을 다하신다면 훗날 분명 댓가가 어떤식으로든 올겁니다..그래야 본인맘두 천국일테구요 ^^*홧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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