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중학교때 아빠가 돌아가셨다.. 엄마나이 41살쯤..
오빠둘이있었는데,너무성격이불같아서 꼭반대사람이랑결혼하고싶었다... 오빠둘지금공무원이되여서 아파트에(물론빛은조금있다)아이둘씩낳고잘산다..(성격은별로지만사회성은칼같다..)
울신랑성격은착하고,내마음편하게는하지만..사회성전혀없다..
결혼한지5년쯤되여가지만,연말정산딱1번해봤다.. 그정도로 회사에들어가 적응못하고, 지금직장이8번째다.. 물론급여못받은거
장난아니다.. 그덕분에 빛도많다.. 아이갖고먹고싶은거,입고싶은옷제대로한거하나도없다..주위에서는 빛내서라도하는사람있었지만,내성격상그냥없으면없는대로살았다... 난결혼한후에도한동안직장생활을했지만,거의남편빛(결혼전에빛이있는걸결혼후에알았다)8백갚고,실직했을때생활비로썼다. 나를위해하나도쓰지못했다.
다시는맞벌이안할꺼다.. 보람이전혀없다.. 그와중에 제사는왜이리많은지.. 조퇴하고가도 눈치보인다..(아들빛갚느냐고허리가휘는줄모른다..물론형님이더한다..) 지금현재남편이 전세다대출받아서 투자했는데, 거의날리게되였다..결사반대했지만,이혼을각오하면서까지 그일을했다.. 사람이귀가얄다..누군가의말을잘듣는다. 막내여서그런지 세상물정너무모른다.. 누가쉽다고하면정말쉬운줄안다..세상무서운거모른다..난다망할때까지 기다리고있다.
월급하나도안가져온다..보험해약해서한달..폐물팔아서한달..
버티고있다..이제요번달도안가져오면,각오해라..난자유가된다..
아들하나정말걸리지만,정말몇번을다짐했지만,정말이사람은아니다싶다..너무무능하다..너무편한사람을찾았나보다..생활력도봤어야했는데,매일오빠들만보고살아서 다그런줄알았다..나도한곳에서거의10년을일했기야 먹고사는것이걱정이될줄몰랐다...늘머리가아팠다..지난5년동안결혼기념일한번챙긴적없다..무능하기도하고머리도나쁜것같다..여자일도속썩인적도몇번있다..내가아이낳고집에왔는데도 계속만나고통화하고있었다..신뢰도깨진지오래다..좀더일찍알았다면아이도결코낳지않았을것이다..내일도힘든데..이제
엄마차례다.. 엄마젊은나이에혼자되셔서 늘고생이다..오빠들도있지만 늘자기가먼저이다..엄마아프시지만신세안진다고,지금도새벽에청소일나가신다..속상하지만나도내코가석자다..오빠들이한달에15만원씩드리고나도5만원(결혼전모아논비자금)드린다..35만원
생활비어림없다..하지만매일새벽나가시고늘아프시다고하신다..
지금도방금전화했는데,또아파서누워계신다고한다..그래도어떡게하겠니..먹고살아야하니깐나가야지...속상하다..난어려서초등학교때부터아빠아프신걸봐왔다..그흔한사춘기한번없었다..늘조마조마했다..아빠가병원에입원하시고,집은엉망(엄마는간병)한다고했는데도늘힘만들었지..돌아오는거오빠들이질타와가끔집에오시는엄마의속상한얘기만들었다..(나도막내였기에집안일해본적이없었다)
난아프다는얘기와돈없다는얘기가가장싫다..지겹다..어려서늘조마조마했기에..고등학교때용돈모아졸업할때쓰면서부터 한번도집에손내민적없다..물론용돈을드리면서사회생활하면서 돈을모았다..
엄마가아픈것도싫고,내가이리못사는것도싫다..나보고어쩌라고
늘아프신건가.. 오빠들앞에서는별내색안하신다..엄마도오빠들
성격을알기에 말하기조심스러워하신다..
난늘다짐했었다..아이에게아프지않고잘사는모습만보여주겠다고..
내가늘힘들어했던일..절대아이에게물려주지말겠다고..하지만현실은자꾸어렵게돌아가고...내일당장생활비도없는데,엄마는자꾸아프시고..무능한남편은아무것도모르고,얘기를해도 그럼나보고어쩌란말이냐한다..자기가더답답하대나..그러면서일벌린일에대해서는절대후회도안한다..아직정신차릴려면멀었다..그러면서도가끔자기가
망하면자기는정말못살것같다고한다..한강이라도가야한대나..협박을한다..하지만난절대뒤돌아보지않을것이다..나에게5년은정말끔찍했다..하루도편한적없다..한번도내옷이나구두산적없다..핸드폰물론없다..남들미용실에서머리할때나는6개월에한번씩잘랐다..
한겨울에도 가스비5만원이상된적거의없다..
의사가수술해야한다고했을때병원비걱정에버티다가그냥낳았다..
산후조리원에서푹쉬고싶었지만,그냥친정에서돈하나안들이고했다.
물론신랑이나시댁에서과일한번고기한번산적없다..하지만정말슬픈건..내아이다..정말사랑한다..아빠를무지좋아한다..
너무마음에걸린다..좋은부모만났으면얼마나좋았겠니,정말미안하다..엄마에게도늘미안하다..어려서나보다훨씬어렵게산사람들도있겠지만..나는너무싫었다..공동화장실..재래식부엌,연탄보일러,마음편히뜨뜻한물써본적없다..옷갈아입을때늘불편했다..탈출하고싶었다..지금은벌받나보다..나는괜찮다..아직젊으니깐..하지만
엄마가안아프셨으면좋겠다..아프시다고해서가보고싶지만,돈도없고아이까지데리고하면엄마는더힘들어하신다..내현실이너무싫다.
어딘가말하고싶지만,누워침밷기다..
나보다어려운사람도있겠지만..너무힘들다..아무렇지도않게웃어야
한다는게 더힘들다.. 엄마도걱정이다..그젊은나이에혼자되셔서
지금까지손에서일을놓으신적이없다...불쌍하다..엄마를생각하면
정말가슴이아프다..결혼전속썩인적별로없지만,더잘해드리지도못하고,늘사회생활하는내가더힘든줄알고,나만생각했었다..지금은
또내아이가있기에아이먼저생각하게된다..
난어떻게살아야하나..가슴이막힌다..
|
관련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