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ome]
  id   pw
 
 
[비밀번호 찾기]
 
 

현재위치 : HOME > 게시판 > 푸념털어놓기

제목: 착한언니.
작성자 : 혈압 조회수 : 1832 작성일시 : 1/15/2005 11:41:06 AM
저번에 언니의 얘기로 글을 쓴적있습니다.
전세계약 만료되었는데 전세자금 못받아서 글을 올린적있습니다.
정말 가계부 여러분~의 도움으로 (정말 감사했습니다.)
언니에게 절대 전세금 모두받기전에는 다른집 계약하지 말라고 했죠..

그런데 집주인이 절반 주면서 우선 이사가면 4월말에 준다고 했답니다.
그래서 언니가 종이에 4월말에 준다고 자필서명해달라고 했답니다.-집주인이 인상구기면서 써줬답니다.-

집주인은 "누가 전세만료되면 떠억하니 통장에 돈 넣어놨다가 내주냐?"면서 우선 이사가면 집수리해서 새로온사람한테 전세금 받아서 줄테니 이사가라고 했답니다.

전 우선 절반만 받은것도 어디냐며 "절반가격으로 전세알아본결과 그런집이 없더라. 잔금까지 얼른주라"이런식으로 대처하면서 절때 잔금 받아서 이사가라고 했지요..

근데 형부가 문제였습니다.
정말 대책없이 착한형부죠(고집이 얼마나 쎈지몰라요-그리고 남한테만 착하면 뭐합니까?.무능해서 처자식고생시키면 오히려 나쁜사람이죠)..전세금 절반이나 받았는데 주인하고 약속을 지켜야지..
무슨말이냐고 빨리 이사가자고 어찌나 조르는 바람에 ..언니가 스스로 다른집에다 계약금사정해서 걸고 왔다네요.-것두 월세로 내놓는걸 사정해서 전세로-

정말 기가막혔습니다.
아무리 언니라고해도 다시는 말하고 싶지 않았습니다.

혈압이 올라서 일이 제대로 안되는군요..
세상이 지금 어떤 세상인데.

제가 너무 언니집일에 간섭하나요?
아무리 친언니라해도 형부가 있어서 제 맘대로 안됩니다.

다른집 전세 계약하기전에 제가 형부한테도 설득전화 했었거든요.
그런데.결국은.
이젠 간섭하고 싶지않습니다.

한편으론 손해한번크게보고 애좀 타봐야 동생얘기들을걸..하는 후회가 생기겠지..하는 생각도 들고..
에고에고 그럼안돼지..

집주인이 돈 잘 돌려주길 바래야지요.그런데 언니말로는 집주인의 말들어보면 보통이 넙습니다.정말 사기꾼같아요.
정말 혈압올라서 직장에서 손이 잘 안잡히네요.

더이상 아는체하고싶지않은데 어떻하죠??
저 이러면 안돼겠죠?

언니는 지금 나이에도 공장다니면서 일하는데.
언니 고생시키는 형부가 얄미워요.
(참고로 나이 11살차이임-미혼분들은 절때 나이차이나게 결혼하지말아요 정말 손해 막심해요.-잘 살고계시는 분께는 죄송..)
관련글
     착한언니. 혈압 2005-01-15 1833
     우리언니도... 동생 2005-01-15 1355

등록된 글이 없습니다


ⓒ2001~2025 가계부닷컴 All Rights Reserved. Contact Us

후원금 계좌안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