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도 이제 둘째를 출산한지 세달이 되어가고 있는데요.. 울 첫째아들은 35개월 되었답니다.. 정말 힘드시죠? 저도 처음에는 별것도 아닌것가지고 자꾸만 소리가 커지고.. 아직도 아기인데 둘째가 태어나고 나니까 어찌나 커 보이던지.. 자꾸만 큰 애 다루듯이 하게 되더라구요.. 처음에는 굉장히 난폭해지고.. 욕도 하고 그러더니 이제는 많이 좋아졌습니다.. 될수 있으면 말을 차분하게 하구요.. 저는 요즘 나쁜짓을 하면 소리 안지르구요.. "00아 엄마는 00가 그러는거 나쁜사람인것 같은데.. 착한사람 안할거야?~~"이럽니다.. 처음에는 싫다고 하더니 자꾸 좋게좋게 얘기하니까 스스로 그만두더군요.. 요즘은 아기들이 너무 조숙해서 그런가 말귀를 잘 알아듣구.. 자존심도 생겨서 그런지 갑자기 소리지르고 하지말라고 하면 반발심이 생기는것 같더라구요.. 언젠가 교육방송에서 한 말이 생각나는데요.. 유아들이 말을 듣기 시작하는것은 똑같은 말을 천번이상해야지만 그 말을 듣는다고 하더라구요.. 그것도 똑같은 말투.. 목소리 크기두요.. 그만큼 정성이 많이 들어간다는 것이겠죠~~ 처음에는 동생을 못만지게 했는데요.. 요즘은 제가 "꽃순이 뽀뽀 안해줄거야?"라고 합니다.. 그러면 좋아서 와서는 뽀뽀해주구.. 볼도 한번 쓰다듬어달라고하고 합니다.. 엄마하고 꽃순이 안아달라고하구요.. 그렇게 셋이서 안고 있기도하고.. 꽃순이도 사랑하지만 아들도 많이많이 사랑한다는걸 자꾸 보여주세요.. 그러면 성격도 차분해질것입니다.. 그냥 두서없이 글을 올렸네요.. 그 심정 너무나도 이해가 가서 말이죠.. 제가 갑자기 화를 냈을때는 조금 있다가 엄마가 미안했어.. 라고 사과를 해보세요.. 처음에는 자는 모습을 보면서 미안해하고 말았는데요.. 이제는 말로서 표현을 하니까.. 가끔가다.. 자기가 잘못한것은 저한테 "엄마 미안해~~"라고 하더라구요.. 정말 제가 먼저 변해야지 아이도 변하는구나를 느꼈답니다.. 우리 힘내자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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