난 지금 10년차 관리부에서 근무하고 있다..
물론...기혼이고..
오늘 아침 부장님이 새로 입사하는 분의 이멜 아이디를 그 분이 요청했다면...알려주시길래...그 업무를 담당하는 대리한테 전화를 해서 알려줬다..(참고로 우리 본사는..포항)
그런데...통화상으로 말하기 시작할때부터..대리는..열 받아 있었고...내가 아이디를 말해 줬을때는...나한테..약간 높은 음성으로 신경질 비슷하게..말하기 시작했다..왜 이걸 지금 말해 주냐? 지금 말해주지 않아도 된다...그래서 나는 그럼...나중에 메모만 미리 해 두시면 되지 않냐고 했더니...지금 이것 말고도...얼마나 일이 많은데..일의 순서를 모른다는둥...여러가지로..나한테...신경질을 풀어놓기 시작했다...참다 못해 내가 그럼, 그 때 필요할때..제가 다시 전화 드리겠다고..좀..딱딱한 목소리로 말했더니..아침부터..여자가 떽떽거린다고..여기서 내가 또 한마디 했다..누가 처음부터 화를 내기 시작했는지 대리님이 잘 생각해 보라고..그러면..그때 전화 다시 하고 끊겠다고 내가 먼저 끊어버렸다...물론, 하고 나서 성숙치 못한 나의 행동에 나도 후회가 되긴 했지만...정말 아무일도 아닌것에 내게 화풀이를 해대는..대리의 횡포를 참기는 힘들었다..오늘 같은 날은..정말 회사 그만두고 싶다..여건이 되지 않아 그것도 힘들고...하긴 나보다 더 힘든 여건에서 일하시는 분들이 많을텐데..이런것쯤은 참고 다녀야겠지...그래도 이 같은 일이 또 일어난다면...그때는..나도 좀더 큰 목소리로 대응 하리라...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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