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말이 다가와 담주엔 바쁠것같아, 미리말한 음식 소개올리려고 들어왔습니다. 아래글 리플을 읽다, 거기에대한 답변좀하려나가려고 합니다.변명으로 들리시는분들도 있겠지만, 그래도 지도 아줌마다보니 하고싶은 말은다하고싶네여.
우선 누가말해서 웃고울고, 소신없이 줏대없이 남의말에 치우치는인간은 아닙니다. 평상시 잘지꺼리고 그렇게해서 웃기도하고, 동네아낙네들 모아서 이리저리 수다도마이떨고, 그러다보니 이런저런 말들을 올렸는데, 적어도 애놓고 사는주부고, 이런가계부 이용하시는주부들이라면, 남의말한마디 띄워준다고해서 거기에 넘어간지 않을듯 싶구요.
읽는분이 기분언짠으셨다면 거기에대한 사과는 드리겠습니다. 지성합니다.
그리고 푸념털어놓기라고 말한말엔 그럼 여긴 기분좋은 사연도 즐거운일도 올리면 안되는 그런곳인줄은 몰랐습니다.
저도 요리하고 몇가지 즐거운가정사 이야기 몇개 올린적있는데,
여기 이런저런 많은내용 읽고 울기도 웃기도많이한 사람입니다.
하지만 대체로보니, 속상하고, 야속하고, 억울하고, 이런이야기들이 참많더군요. 그다지 잼있지도, 즐겁지도 않은 작은이야기이지만, 읽고 즐겁게, 그리고 맛있게해드시고, 잠시나마 그언짢은 기분에서 해방되시라는 작은맘에서 이제껏 올린겁니다.
저도 주부이고, 사람사는거 다힘들고 어렵다는거 같이 공감하는처지이기에, 그런공감대에서 이야기를 주고받고 하고싶었을뿐이었습니다.
그동안 맛있게 만들어드셨던분들 감사합니다.
앞으론 오늘의요리로 도배하지않겠습니다.
언짢으신분들은 정말 죄송합니다.
하지만 마지막으로 이말은 꼭 남기고 싶네요. 이런 게시판글로 성질내시는분들 좀맘 넓게가지세요.
글귀를보면 힘들어하는 사람에게 위로의 말을 남기는분도 있지만, 반대로 딱끔한 질책과 충고도해주시는분들도 고마우신분들이지만, 그사람을 답답하게 몰아붙이거나, 이해할수없다는씩으로 상처받은 사람들 한번더 몰아가는 글을보니 어쩔땐 이런생각도 들더군요. 그상대는 오죽 답답했으면, 이런익명으로 글을 남겼는데...물론 자기생각데로 적을수 있는공간이지만, 남들도 그런말남기는 님들 답답하고, 한심하게 생각할수있다는것도 생각해보시고 말씀하셨음합니다.
즐거운자리에 꼭 흥을 깨는 몇명의 무리가있다는건 세상이나 이런인터넷이나 다똑같네요.
즐거운 연말연시 잘보내시고, 내년엔 온가정에 주부여러분 두발뻣고, 즐거운 웃음띄우고,사시는 그런해 되었음하는바램입니다.
몇일남지않은 이한해 너그러운맘으로 주위를 바라보는 시선도 가졌음하는 바램도 드리고, 엄마가 밝아야지 애시끼들도 그대로 배운다는거아시죠..^^ 서로서로 웃고삽시다.복많이 받으세요. 미리말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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