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은 애들방학도 다가오고,거의 할일도없이 빈둥빈둥 한가한 여가를 보내고있는 오늘의요리입니다.
이비빔국수는 그옛날 집이 가난해, 엄마가 쌀한톨 아껴, 끼니를 대신해 먹었던 국수인데, 저또한 어렸을때 무지먹고 자랐답니다.엄마가 비벼서 드시면, 그게 얼마나 맛있어보였는지,"엄마 나도한입만 나도한입만" 요케말하면서 묵었던 김치비빔국수
먹을것이 풍족한 요즘 이음식이 가끔생각나 틈틈히 혼자서 열심히 비벼먹고있다오. 갖갖지 고명도없고, 맛깔스런 육수로한게 아니어도 오히려 넣는것이 김치뿐이라서 그런지 더맛있었던, 아니 더맛나는 김치비빔국수 지금부터 갈켜드리리다..
잘들보슈~~~~
자! 오늘은 애들도 놀러나가고없고, 만사가 귀찮고,남편은 술자리 많아 늦게온다고하고, 배는 고프고, 밥은 하기싫고, 뭘시켜먹자니 돈아깝고, 아님 늦은밤 에로비디오땡기믄서(혼자서봐도 실감나고 잼있음)출출하고, 츄리닝에 밥풀도 몇개붙어있고, 딱 고럴때해먹는 김치비빔국수...
재료
1.오뚜기소면(국수를여러개해먹어봤는데,그중에서도 요게 가격이나 맛이나 면발면에서 젤로만만하더라구요)
2.배추김치
3.김치국물(김치국물없음 김치쥐어짜면나옴)
4.통깨(없음넣지말공)
5.다시다,미원쬐까..(원래는 다시육수내서하면좋은데, 이래저래 돈도마이들고, 조미료마이 묵으면 빨리디지지만,쬐까묵는건 괜찮다고들하니, 정~~건강걱정되면, 다시물내서 육수뽑든가, 지는 조미료쓰요.구래도 건강하게 안디지고 잘살고있다우.실상 조미료안쓰는 집구석어디있나,다쓰지..으헤헤헤)
1.우선 김치를 잘게썰지말고 손가락두마디길이만큼 잘라서, 이때가 젤중요.큰 양푼이에담는다. 큰양푼...잊지말것
거기에 김치국물도 조금넣고(짜다싶음 넣지말고) 김치는 일단 담아둔다.다시다,미원첨가 김치조물조물해놓고,
2.국수 삶는다.(국수못삶는다면,차라리 묵지마소)
비법하나: 국수삶고 뜨거운물 따라내고, 찬물로살짝적신다음 큰그릇에대고 국수를 빨래빠듯 치대세요.말그대로 조물조물
그럼 국수물이 히스므리 합니다.절대 물많이넣고 조물조물..오노노노노~~ 물기살짝있는상태에서조물조물(국수 겉에붙은밀가루가 나오는겁니다.깨끗한물에 헹구세여.여러번 그럼국수먹을때 밀가루냄새나 텁텁한맛 안나와여...(요방법 국수전문하는할매가 갈켜줬서알았더여) 그럼 국수준비도끝
3.국수를 싰는동안 국수삶은 냄비에 물좀 따로끓이고, 국수를 다삶았으면, 그팔팔끓은물에 살짝한번 적셔주고,소쿠리에걷어, 1번 양푼이에쏟는다.
김치물이 짜거나, 물기가많이 없음, 팔팔끓여 국수살짝데친 그물을 조금넣는다.양은 알아서 조절하도록.
한강을 만들고싶은 만들고, 지는 밥공기로 반정도 넣어서묵어여.마지막으로 통깨뿌리던진 말던지,
근데 참기름넣으니깐 지는 별로던데, 고건 식성데로 드시와여
김치비빔국수 끝입니다.
자 잘비벼진 국수 양푼이들고, 티브를 켜고, 볼따구 떠지도록 후루루 후루루 묵으면 아!!맛난다. 끝맛이 살짝 매운맛이 입안에 돌겁니다.
우때요. 아 !!생각만해도 묵고싶네. 하다하다 안되면 울집에오쇼...내가 국수는 말아줄수있다우들...
그럼 맛나게 해드셔봐요들...오늘의요리 그만 물러갑니당
담시간엔 삭힌고추를이용한 별미반찬,,,눈물없이 먹을수없는 삭힌고추뽁음 갈켜드리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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