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결혼을 했습니다..근데 생활하면서도 자꾸 그친구가 머릿속에 맴돌아여...제 친한 여자 친구인데 저보다 일찍 결혼했어여.그친구는 시아버지가 예전에구청장에 살림집에은분당인데..전세 32평짜리 3억에 들어갔더라구여...시댁이 잘사니깐..근데 친구 친정은 과수원하고 시골이거덩 좀 집안차이가 나져..
시기인지 질투인지..폐물도 어마하게 받고 시계도 로렉스 시계에..장난아니더라구여..아마 애기도 낳을거예여..임신했다고 전화통화는 했는데..그때 그이후로 거의8개월간 연락을 안하고 살거덩.여..자연적으로....한번 놀러가야하는데 넘 멀고...해서여
근데 별로 가고 싶지가 않아여..자랑할거 뻔하고 전 그런거 못참거든여..저도 못사는거 아니고 신랑직업도 좋고 꿀린건 없느데 고연히 왜 여자들은 그런거 있자나여..
순간 나 이거 하고싶은데 신랑이 못하게 할때..그 친구는 남편이 척척다 해주겠지..머릿속에 그 생각이 나느거 있져..
그러면서 남편한테 짜증내여..속으로는 더 골라서 결혼할걸 이런생각도 들고..내가 원망스러워여...
돈 만은 집으로 가면 정말 내가 잘할수 있을텐데 시부모님한테나... 정말 생각이 못됐져....
어떨땐...정신과적 치료를 받아야하나 싶더라구여...
중학교때부터친구거든여...별로 경쟁은 없었는데..뭐 이쁜것도 아니었고 집안이 조은것도 아니었는데 사회생활을 서울에서 했으니깐...여러사람을 만날쑤 있었게져..(결혼전에는 친했는데 결혼후에는 좀....)
별 후회를 다 하고 삽니다..짐 남편한테도 미안하고 고연히 비교하는거 같아서..
제 남편도 참 성실하고 평균 직장인보다 잘벌고...친정한테도 잘하고..시댁도 얼만큼 사는데..제 욕심이 넘 지나치나여..
여기까지 가 제 복인가봐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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