큰 고비가 왔군요... 얘기를 들어보니... 남편의 말도 맞고.. 부인말도 맞아요. 하지만.. 남편이 남앞에서와 부인앞에서 하는 행동이 너무나도 두얼굴인것에 더 화가 난것 같군요.
싸운뒤라..당장은 죽이고 싶도록 밉고.. 내가 이렇게 살려고 여태껏 힘겹게 살았나~내 인생이 뭔가... 별의 별 생각이 다 들겁니다. 크게 싸운일에는 시간이 필요한거 같습니다.
그리고.. 신랑이 주도하는 모임의 장부나 인원.. 그런거 해주지 마세요. 해주면서 좋은소리도 못들을거 뭐하러 해요? 건성건성.. 그냥 하면 답답한 넘이 하겠죠. 싸웠다고 얘기하면 부인 편 들어줄 남편친구 하나 없어요.
문제가 조금더 커져서 어른들한테까지 알려져서 남편을 혼내키고 싶으면.. 시댁어른들께 말하세요. 회비 걷은게 있었는데 형편상 못내게 돼서.. 남은돈을 보관하고있자니.. 내돈이 아니라 찝찝해서 돌려줄려고.. 마침 남편친구가 도와주러 왔길래.. 돈을 주겠다고 말했더니.. 손찌검하더라..
시부모님 앞에서 남편 고자질 할때는.. '나만 잘났다"식으로 말하면 안돼요. 나도 물론 잘못했다로 시작해야 합니다. 그래야 동정표라도얻어서.. 혹시 며느리편드실지도.. 어떤 시부모님이냐에 따라.. 이런 행동은 잘 생각해보고 하세요.
일단은.. 남편에게 받은 충격이 매우 컸음을 알려야겠죠. 말을 안한다든가... 각방 쓴다든가...일종의 시위...
하루 이틀 시간을 둔다음.. 흥분이 가라앉았을때 조분조분 얘기로 풀어야해요. 남자들... 단순 무식 과격.. 강아지 다루듯.. 애 다루듯 살살 달래야 지 잘못 안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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