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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무시하시는게 젤 이에요.. 작성자 : lorita 조회수 : 1420 작성일시 : 12/10/2004 10:01:51 PM 저도 새댁인데 아랫집 아줌마 때문에 스트레스좀 받았었죠.. 나이 40줄 이신것 같은데.. 동네 슈퍼에서 절 만나곤 불러세우더니 뭐라고 뭐라고 그러는거에요.. 물건 계산 중이었는데.. 울 신랑이 아파트 유리문을 활짝 열고 다녀서 자기네 수도 계량기가 언다나.. 울 신랑이 애도 아니고 힘들게 문을 활짝 열고 다닐리가 없다고했죠..상식적으로..그시간에 지나다니는 사람이 울 신랑 밖에 없다고..어쩌고 저쩌고,, 계산중인데..ㅡㅡ.. '아줌마가 봤어요?'그랬더니 또 어쩌고 저쩌고하는데 걍 무시했더니 안들리더군요.. 그리고 울집 달랑 두식구인데 쿵쿵 뛰어다닌다고.. 또 아팥단지서 만났는데.. 뭐라고뭐라고 그러더군요.. 애들도 아니고 뛰어다닐 사람이 없는데..ㅡㅡ.. 저는 윗집 초딩이 오후 5시반만되면 안방서 줄넘기를 해대서 미칠것 같았는데.. 아랫집 아줌마한테 헛소리나 듣고.. 기분이 정말..뭐같았죠.. 그런 사람들은 무시하는게 젤 이에요.. 신경쓰면 내 머리만 아파요.. 뭐라고 그럼 걍 앞에서 딴생각하세요.. 내공이 쌓이면 잘 안들려요.. 그리고 하실말 있음 화내지말고 조근조근하세요.. 화내고 소리치는 사람이 지는거에요.. 그뒤로 아랫집 아줌마가 미웠지만.. 어머님이 그래도 이웃하고 잘 지내야한다셔서.. 그정도 뭐라할 성질이면 보통아니니 니가 참으라고.. 그뒤로 여느 이웃처럼 그냥 얼굴 보이면 인사해요.. 웃으면서.. 아파트 할머니들 봐도 인사하고.. 첨에는 그 아줌마도 어색하게 인사 받더니.. 제가 새댁이니가 귀여워해줘요.. 잔소리도 이제 안하고.. 그럼..잘 풀어나가시길 바래요.. 관련글      이웃도 잘만나야.. ~~~` 2004-12-10 2312      무시하시는게 젤 이에요.. lorita 2004-12-10 1421      답변 감사감사.. ~~ 2004-12-10 1295      이해 햇빛 2004-12-11 1454      글게여,,,, ~~~ 2004-12-11 1329      조금만 이해해 보세요 쫑알이 2004-12-14 123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