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10년차된 주부입니다. 형님네와 안좋은 일로 저희와 같이 신혼때부터 어머니를 모시고 살았습니다. 너무 생활이 어려워서 맞벌이를 시작했죠. 처음에는 아침에 청소하고 저녁에와서 밥하고 정말 힘들었습니다. 어머니가 도와 주시기는 하시지만 직장 다니면서 할려니까 정말 짜증이 나더라구요. 지금도 바쁜 아침시간에 청소까지 하고 나올려니까 정말 짜증이 나요. 가끔 신랑에게 짜증을 내긴 하지만 그때 뿐 우리 신랑은 지금까지 살면서 어디를 가든 외식을 하든 우리끼리만 한적이 한번도 없어요. 꼭 어머니를 모시고 다니지요. 그렇게 어머니는 챙기면서 친정 식구들은 챙기는 걸 못보겠어요. 지금까지 용돈 한번 자기가 준적이 없으니까요. 전화도 그렇구요. 그런게 더 짜증이 나요. 나는 막내면서도 모시고 사는데 자기는 그렇게 밖에 못하나 싶어서요. 정말 나이를 먹을 수록 정말 더 어머니와 사는게 힘들어지네요. 그렇다고 다른 자식들이 어머니에게 용돈한푼 주는 것도 아니구 정말 내가 잘못 생각하는 건지.... 내가 너무 두서 없이 넉두리를 늘어 놓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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