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 저 아래 걱정녀님의 글을 보고 저도 한마디 하려구요.
다들 결혼과 연애기간 합쳐 10년이 넘으셨던데.. 저 또한 그렇습니다.
전..아직 오르가즘이란거 한번도 느껴본적이 없어요.
그게 부부관계중 삽입할때 느껴야 되는건가요?
전.. 그 앞단계에서.. 느끼는데요. 그러고나서 남편이 들어오구요. 그래서 별 느낌이 없어요.
하지만 부부관계에 별 불만은 없어요.
그것만으로 사는건 아니잖아요.
그런데..한가지 고민은요. 전 초등학교에 다니는 아이가 둘이 있는데 , 둘다 제왕절개로 낳았어요.
예전에도 그랬는지 안그랬는지 기억은 안나지만.. 올해부터 부쩍 회음 부위가 찢어져요.
부부관계후에 소변을 보면 화끈거리고 따끔거리는 통증이 있었는데. 자궁암 검진 받으러 산부인과를 갔더니. 회음 부분이 찢어졌다면서 마데카솔을 바르래요.
자연분만으로 아기를 낳지않아서 그런건지...ㅜ.ㅜ
속 모르는 남들은.. 작아서 찢어지는거 아니겠냐고, 편이 좋아하겠다고 하지만. 남편한테 물어보니까 별로 못느끼는것 같고.. 저만 아픕니다.
이것때문에 남편과의 부부관계가 무섭습니다.
한번 찢어지면 사나흘은 힘들거든요.
저같은 분 없으신가요...
빨리 나이먹고 늙어서.. 부부관계 안하고 손만 잡고 자는 날이 왔으면 좋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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