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흰 맞벌이입니다.
어제밤의 일이었습니다.
항상 신랑은 월욜이 일로 미팅이 있어서 늦게들어옵니다.
그런데 어젯밤은 정말 피곤했는지 빨리 들어왔더라구요..
전 항상 보는 연속극을 봐야하는데..
신랑이 절때 못보게 하더라구요.
전 꼭 봐야하는데.
너무너무 피곤해서 티비소리가 귀에 거스린대요.
정말 속상해서 슈퍼에 갔습니다.
어젯밤 비도오고 추웠는데..
혹시 슈퍼주인은 그 드라마를 보지않을까??하는 기대에서..
그런데 그 주인은 테레비전을 안보더라구요..그래서 다른 슈퍼를 갔더랬죠..
그런데 거기는 다른 채널 드라마를 보고있더라구요.
괜시리 돈만 들었습니다.
슈퍼에 걍 들어갔다나오기 미안해서..이것저것 샀더니..
정말 속상했습니다.
저두 일하는 사람인데 드라마보면서 스트레스해소하고
다음편이 궁금한데..
신랑은 저보고 철이 없대요.
정말 억울했습니다.
드라마하나 내맘대로 못보는 내무부장관신세..
비도오는데 정말 눈물이 날려고 하더라구요.
신랑이 미워서 이불푹뒤집어쓰고 있는데.
이불속 일?이 만족해서..풀리긴했지만..
그래도 속상한건 여전히.
제가 철부지인가요?
가끔가다 신랑이 드라마로 태클을 거는데..
제가 티뷔를 좋아하는 것도 아니고.
하루종일 그거 한프로만 보거든요..것두 따악 30분요..
|
관련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