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가 아는 어떤 넘한테 하고 싶은 얘기를 쓸려고 합니다.
반말과 심한 욕설이 있을수도 있으니 노약자나 임산부는 피하시길..
야! 너! xx!
그렇게 안 봤는데 너 지금 니가 하는 짓이 말이 된다고 생각하니?
그래, 처음 만난 날밤 만리장성 쌓고 나니 그 여자가 니 여자 같니? 유부녀인 거 알았음 당장 때려 치웠어야지.. 한달이나 끌고 있냐? 머? 크리스마스 이브에 만나서 헤어질꺼라고? 헤어질꺼면 지금 당장 헤어지지 크리스마스까진 왜 질질 끄는건데?
그래, 듣자하니, 나이 31살에 애가 9살이면 어지간히 일찍도 결혼했겠네! 타지에서 일하는 남편이랑 떨어져 혼자 애새끼들 키우고 사니 결혼 생활이 지겹고 또 외롭기도 했겠지.
그렇다고 해서! 총각이랑 놀아나는 게 말이 된다고 생각하니? 그런 사정 다 알면서 그 년이랑 만나는 니놈은 제대도 된 놈이냐?
머? 둘이서 같이 살 확률이 5%라고? 웃기고 있네.. 너 애새끼 둘딸린 아줌마랑 바람나서 한달사이에 생긴 육체적 정때문에 니 부모 니 인생 다 버릴려구? 너 그렇게 멍청한 놈이었냐? 그리고 그 아줌마 너 만나기 전에 딴 남자는 없었을 것 같냐? 놀다 놀다 너한테 온거면 어쩔래? 게다가 너도 토목 일하면서 그 여자 어떻게 믿고 멀리 있는 현장에서 일할래? 그 여자가 너 없을때 또 딴 놈이랑 놀지 말란 법있냐?
그 아줌마 하는 짓꺼리 봐서 아마 계속 그럴꺼다! 지금 남편인들 둘이 죽고 못 살아 결혼한 사이 아니겠냐? 괜히 결혼 10년 넘은 아줌마 권태기에 말려들어 인생 종치지 말고 빨리 정신차려라 이 멍청아!
그 딴 걸 고민이라고 하고 앉았으니.. 너 앞으로 나한테 소개팅에 소자만 꺼내도 죽을 줄 알아! 너같이 정신 못차리는 인간한테 소개시켜줄 친구는 절대로 없으니까!
멍청한 놈.. 너 같은 놈이랑 같은 하늘아래 숨을 쉬고 있다는 것조차 참을 수가 없다 이놈아! 그렇게 고민되면 니 부모한테 가서 말해봐라 이 자식아! 너네 부모님 혈압으로 쓰러지고, 집안 풍지박산 만들고, 인생 종치고, 그래 너하고 싶은대로 해봐라!
머저리 같은 자식..
지가 무신 사춘기 소년도 아니고 니가 그런 말도 안되는 상황을 다 사랑으로 이겨나간다고 말할만큼 무모한 나이냐? 똑바로 살아! 지금껏 집에서 학교에서 도대체 뭐 배웠냐? 너 그렇게 머리에 똥만 들었는지 진짜 몰랐다!
너 만약 내 친구였음 그 여자랑 연락 끊지 않는이상 절대로 나 너 안봐! 아니 니 부모한테 확 일러버렸을꺼다!
하나만 기억해라! 타지에 고생하고 있는, 마누라가 먼짓을 하는지도 모르고 있는 멍청한 남편이 너일수도 있다는 걸!
남친의 친구인데 잘 아는처지도 아니라 직접 말할 수도 없고..
이런 말도 안되는 상황을 보며 속만 터집니다!
남친한테 똑부러지게 말하고 그러게 정신 못차리고 저러고 있음 연락 끊어버리라고 했습니다!!
부부사이의 사랑은 연인들의 사랑보다 의리와 믿음이 더 많이 차지한다고 생각합니다. 아무리 무료한 결혼생활이라도 서로에 대한 의리는 져버리지 맙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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