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가 보기에는 자신감의 결여에서 오는 것 같네요. 우리 아이는 지금 열살인데 같은 처지였습니다. 물론 지금도 그다지 상황이 좋아진 건 아니지만 예전에 비하면 상당한 발전을 보이고 있습니다.
항상 "아빠, 엄마는 누구 편?" 하고 묻습니다. 그리고 반드시 "**편."이라는 대답을 얻어냈습니다. 부모가 항상 자신의 든든한 백이라는 걸 염두에 두고 지내게했죠. 아이는 눈에 띄게 좋아졌습니다. 그리고 할 말이있거나, 기분 나쁜 일은 친구들에게 더듬지 말고 끝까지 잘 말하라고 가르칩니다. 속이 미어터지는 작업입니다. 하지만 그만큼의 결과도 오더군요. 중도에 포기하지 마시고 시간을 넉넉하게 두고 해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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