읽다보니 사는게 다 그렇구나 싶네요.
어떤사람은 2천만원집에서살면서도 빚없고 행복해하는가정이
있는가하면 2억짜리집에 살고 빚없어도 아웅다웅사는가정도 있구요..물론 님과 제이야긴아니구요^^;
다람쥐챗바퀴돌듯 1년 365일 정말 어떻게 살고있나싶을정도로 한게없네요.
10년채안된주부시라했는데 부끄럽네요^^;;
전이제 1년채다된주부거든요^^;;
물론 1년주부든 10년주부든지 똑같은건 살림에 힘들고 찌달리는건 같은거같아요.
남편이 얼마를 벌든 아껴서 쪼개서 생활해도 왜 적자고 모아지지않는지 제 경우에도 남편월급에 다달이 지출나가고나면 손에 지어지는돈이 몇십안되구요.
먹고싶은거 안먹고 사고싶은거 안사고 꾹꾹참았는데도 이달 저금이 겨우 10만원했네요.
10만원모을라고 내가 먹고싶은거한번못묵고 이래야하나 한심하기도 하고 서럽기까지해요 ㅠㅠ
이럴려고 결혼하나 싶기도 하구요.
돈이라는게 제맘대로 되질않는군요^^;
근데도 울남편 외식이나 맛난거 심하게 밝히는(?)사람이거든요.
힘들게 살아오시면서 한해를 돌아보고 반성하고 계획한다는것 자체는 님은 참 밝고 된(?)분이라 믿어지네요^^;
제 자신이 좀 반성이 돼더라구요^^;
저희도 빚 2천언제 갚을지 결국 갚지도 못하고 이사갈때 갚아야할꺼같지만 이젠 걱정만하지않기로 했어요.
걱정한다고 없는돈이 생기는것도 아니더라구요.
그리고 시댁에서도 사는게 힘드시다면야 모르지만 굳이 자기쓴돈은 몰라라하면서 빌려준돈만 챙기는건 좀 그렇군요.
어렵더라도 그돈 빼고 좋게 얘기해서 주세요.
저도 시댁에 잘할려고 노력했는데 너무 서운한게 많다보니 생각을 고쳐먹게 됐어요.
생활어려운데 용돈 꼬박꼬박드릴필요는없다고 보고요.조금줄이는것도 괜찮고.아이생기면 봐서 좀 줄일예정이거든요.
저희집첨올때도 신경써서 혼자서 반찬 열가지넘게 하면서 돈들여 정성들여서 해드렸는데 빈손으로 오신 시어머니가 넘서운했고요.이리저리 뭐 결혼해서 챙겨주시질않네요^^;
그게 넘넘서운하게 느껴져요.그래서 저도 바라지말고 힘들게 해주지말자고 결정내렸죠.그게 속편하겠더라구요^^
제 얘기가 길었네요.
가계부적으시는 주부님들.올해 적자래도 담해가 있으니까 조금만더 힘냅시다~ 화이팅!!!
|
관련글